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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궁 쏘기 등 체험장에 인파 북적 펀보트 타며 즐기는 물총놀이 인기

축제- 이모저모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6년 05월 09일 월요일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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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동탄2신도시 청계중앙공원 광장에서 제9회 봄사랑 가족축제가 열린 가운데 행사장 한쪽에 설치된 애니메이션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 미니극장에서 관람객들이 무대를 관람하고 있다./화성=홍승남기자 nam1432@kihoilbo.co.kr
○…봄사랑 가족축제가 열린 7일 동탄2신도시 청계중앙공원 광장 한쪽에 마련된 ‘나무석궁체험장’에는 꼬마들로 인산인해.

특히 비공식 최연소 궁사로 나선 김준호(7)군은 알록달록 색칠한 활을 들고 5연속 10점을 쏴 일약 행사장의 스타로 떠올라.

이를 지켜보던 준호 군의 아버지는 "이런 실력이 있는 줄 몰랐다"며 "양궁을 가르쳐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겠다"고 말하며 기쁨을 표현.

○…축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체험장은 아이들보다 부모들의 시선을 더 사로잡았던 ‘마법손체험장’.

파라핀 왁스를 이용해 손 모형 만들기 체험에 나선 아이들과 부모들은 손 모양을 그대로 딴 모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며 신기한 듯 감탄을 연발.

고사리손을 파라핀 왁스에 번갈아 담그자 노민주(6)양의 사슴 같은 눈망울에서는 눈물이 뚝뚝 떨어져 좌중 웃음바다.

○…"누구 로켓이 더 높이 올라가나?"

봄사랑 가족축제가 열린 청계중앙공원 잔디밭이 어린이 비행사들의 에어로켓 발사대로 변신.

공기가 담긴 동그란 원반을 발로 밟으면 압력이 가해지면서 하늘 높이 솟구치는 로켓에 푹 빠진 아이들은 서로 번갈아 가며 누가 더 높이 로켓을 쏘는지 경쟁.

김정욱(화성 금곡초 4년)군은 "장래희망이 우주비행사"라며 "에어로켓을 개조해 더 높이 올라가는 로켓을 만들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공원 중앙 연못에서 진행된 ‘펀보트’ 체험도 큰 인기.

물총이 장착된 고무보트를 타고 가족·친구·연인끼리 수중 물싸움을 즐길 수 있는 ‘펀보트’에 탑승한 참가자들은 상대방을 향해 강한 물줄기를 발사하며 연신 함박웃음.

행사에 참여한 한 커플은 계속되는 남자친구의 물총 공격에 분노한 여자친구가 뱃머리로 남자친구의 보트를 들이받아 구경하던 시민들의 폭소를 자아내.

정지윤(21·여)씨는 "연인끼리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고 즐길거리가 다양해 만족스럽다"며 "옷이 흠뻑 젖었지만 날도 좋고 무척 즐겁다"고 말해.

○…애니메이션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가 상영된 미니극장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는 2008년 전곡항 방조제에서 발견된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를 토대로 만들어진 화성시의 마스코트로,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김린(예원초 2년)양은 "엄마와 함께 행사장에 왔는데 우리나라에 공룡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고, 재밌는 애니메이션도 볼 수 있어 즐겁다"며 기쁨을 표현.

○…전통체험 한마당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어.

전통식 물펌프와 맷돌, 절구, 다듬이 등의 등장에 옛 향수를 떠올리는 부모들과 호기심을 보이는 아이들의 관심이 집중.

그 중 단연 인기는 전통식 물펌프로, 한낮 더위에 물펌프 주변에 옹기종기 모인 아이들은 어설픈 손놀림으로 물을 퍼올리는 놀이에 한창.

아이들의 미숙한 물 퍼내는 동작에 옆에서 지켜보던 어른들은 박자를 맞춰 주며 훈수 두기에 여념.

신석정(55·여)씨는 "축제에서 이런 물건들을 만나게 될 줄 몰랐다"며 "볼거리가 풍성해 내년에도 꼭 참여할 예정"이라는 약속을 남겨.

○…"봄처녀로 만들어 드려요."

축제에 참가한 엄마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부스는 네일아트 체험.

뷰티전문가들이 시중가에 절반도 안 되는 체험료를 받고 열 손가락을 정성껏 관리해 주자 아이들과 축제를 즐기던 엄마들이 긴 줄을 만들어 체험장 앞은 장사진.

설현주(42·여)씨는 "축제는 보통 아이들 위주의 즐길거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참여 행사가 많아 즐겁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파란 하늘을 수놓은 전통연 가운데 가장 높이 연을 띄운 부자의 콤비플레이에 관람객들은 감탄 일색.

이들이 연을 띄운 지 10여 분 만에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자 부자의 연날리기를 바라보던 주변 시민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내.

아빠 민현준(48)씨는 "평소 바쁜 탓에 아들과 잘 놀지 못했는데, 축제 덕분에 부자간의 유대를 다시 한 번 느낀다"며 "다음 축제 때는 아들과 직접 만든 연을 가져와 참여하겠다"고 말해.

○…"화성시 뱃놀이축제에 놀러 오세요!"

화성시뱃놀이축제 홍보부스는 다양한 경품 행사로 대기행렬 100m나 이어져.

오는 27∼29일 전곡항 일대에서 열리는 화성시뱃놀이축제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부스에서 공룡퍼즐과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액세서리, 쌀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추첨행사가 열리자 끝없는 대기행렬이 펼쳐져.

정형욱(기산초 2년)군은 "공룡퍼즐을 받고 싶었는데 다른 상품을 받게 되서 아쉽다"며 "축제 때 다양한 배에 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고 말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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