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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그리기대회] 중등부 대상 최지슬 - 부일여자중 3학년

고령화 사회 반영… 미래 車 탄 노인의 모습 표현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2016년 10월 31일 월요일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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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참가한 대회라 대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정말로 수상하게 되니 더 뿌듯하네요."

 지난 8일 열린 ‘2016 제5회 미래도시그리기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중등부 대상)을 받게 됐다는 소식에 부일여자중학교 3학년 최지슬 양은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최 양은 2014년 제3회 미래도시그리기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 참가하고 있다. 제3회 대회에서는 우수상을, 제4회 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아 이번 대회에서는 꼭 대상을 받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다고 한다.

 최 양은 "부모님의 권유로 미래도시그리기대회에 2014년 처음 참가하게 됐지만 이제는 스스로도 마음이 가고 더 잘하고 싶은 대회"라며 "올해 조금 더 노력하면 대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그렸는데, 정말로 대상을 받게 되니 더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이번 대회에서 최 양은 미래의 자동차를 타고 풍경을 가르는 한 노인의 모습에 중점을 두고 그림을 그렸다. 미래 도시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그 아래 보이는 빌딩숲이 식상할 법도 하지만, 최 양은 주인공이 ‘노인’이라는 설정으로 차별화를 뒀다.

 최 양은 "보통 그림에서 가장 큰 인물은 젊은 사람으로 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최근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미래에는 대다수의 주인공이 노인분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한 부분인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전 대회와 달리 올해는 처음으로 청라국제도시에서도 대회가 열려 최 양은 대회 당일 가족과 함께 청라를 찾았다.

 최 양은 "그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날씨도 추웠지만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공원에 앉아 대화도 나누고 산책도 해서 좋았다"며 "청라 호수공원 주위가 발전한 모습이라 ‘미래 도시’라는 주제에 어울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제 최 양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는 것을 꿈꾸며 예고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양은 "그림을 통해 사람들의 보는 눈을 즐겁게 하면서도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자 한다"는 다짐을 밝히며,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 미래도시그리기대회가 열리는 동안에는 계속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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