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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최고수질 유지 도, 3년간 2240억 투입

작년 BOD 1급수 기준 근접 77개 개선·정화 사업 추진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2018년 02월 12일 월요일 제23면
경기도가 2천억 원을 들여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에 나선다.

도는 오는 2020년까지 2천240억 원을 들여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 7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팔당호 평균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는 1.05㎎/L으로 1994년 수질관측 이래 최상 상태를 보였다. BOD 1.05㎎/L은 1급수 기준(1.00㎎/L 이하)에 근접한 것이다.

또 낙동강과 금강 등 국내 주요 하천과 달리 단 1차례의 조류 경보도 발령되지 않아 최고 수질 상태를 보였다.

이에 따라 도는 팔당호의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개별 하수처리시설 관리체계 정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확충, 민간단체 지원 수질정화 활동 등 77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효율적인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를 위해 지역 전수관리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전수관리 체계는 관리업체 한 곳이 개인 하수처리시설 800곳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비용 부담이 개인당 14만 원으로, 기존 개별 개인 하수처리관 방식의 경우 비용이 300만 원에 달했다.

또 2016년부터 팔당 대책지역 내 소규모 개인 하수처리시설 4만2천860개를 지역 전수관리 체계로 전환한 것을, 올해부터 2020년까지 160억 원을 들여 관리 대상을 늘린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도 확충한다. 도수자원본부는 팔당상류지역 3개 시·군에 414억 원을 투입해 하루 320㎥ 규모 처리시설 2곳을 신설하고 가평군에 있는 하루 20㎥ 규모 처리시설을 95㎥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는 팔당호 오염행위 단속을 위한 CCTV, 안내판 설치 강화, 25개 생태하천 복원, 공공 하수처리시설 31곳 신설 등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팔당호 수질은 강수량 등 기후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인접 지역주민들의 수질 개선 노력도 중요한 요소다"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수량과 수질에 대한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수질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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