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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개혁의 중심은 인권과 법치"

차경환 수원지검장 취임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2018년 06월 25일 월요일 제23면
"검찰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인권과 법치가 있어야 한다."

차경환(49·사법연수원 22기)신임 수원지방검찰청장은 지난 22일 취임식에서 "검찰 개혁이 큰 사회적 화두가 돼 있는 시대"라며 "검찰의 정체성과 존재 이유를 제대로 인식하고 공감하는 데서부터 진정한 변화는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직자로서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전에 과연 무엇을 열심히 해야 하는지, 국민이 검찰에 기대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깊은 성찰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법 집행은 ‘인권’이라는 최고 가치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적법한 절차 속에서 이뤄질 때에만 참된 의미를 갖는다"며 "검찰권 하나하나를 행사할 때마다 늘 두렵고 겸허한 마음으로 보호되고 회복돼야 할 인권이 무엇인지, 침해 우려가 있는 인권은 없는지 끊임없이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차 지검장은 "적법 절차나 인권을 소홀히 한 대가로 얻어낸 결과는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패악이 될 수도 있다"며 "크고 작은 고통과 아픔을 안고 검찰을 찾아오는 국민들의 권익과 존엄성을 적법 절차를 통해 지키고 구현하는 일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열린 토론과 소통, 진언과 공감 등 소중한 가치들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수원지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 지검장은 서울 단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뒤 미국 LA 총영사관 법무협력관, 대검 정책기획과장, 법무부 대변인,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지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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