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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음주운전사고·적발 감소세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2019년 05월 20일 월요일 제18면
‘윤창호법’이라고 불리는 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시행된 이후 올해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900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 건수(1천403건)와 비교해 36% 감소한 수치다. 사망자는 19명에서 12명으로, 부상자는 2천426명에서 1천497명으로 줄었다.

단속 적발 건수도 감소했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1만1천221명이 음주 단속에 걸렸지만 올해는 29%가 줄어든 7천948명이 적발됐다.

이번 감소 요인은 경기남부청이 1월부터 음주 단속 특수시책을 추진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밤 시간대 만취 운전(오후 11시∼다음 날 오전 5시 사이)은 물론 아침 숙취 운전(오전 5∼7시 사이)과 점심 반주 운전(오후 1∼3시 사이) 단속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번화가 등 주변 플래카드 설치와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관련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윤창호법이 시행되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전보다 높아져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경우가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25일부터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0.05%에서 0.03%로 강화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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