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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배 아프고 속 불편하다면 담낭염 의심을

담낭염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9년 06월 05일 수요일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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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준 나사렛국제병원 외과 과장
담낭은 복부의 오른쪽 위에 위치한 장기로,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을 약 10배로 농축해 저장한다. 담즙을 저장하고 음식물을 소화시킬 때 십이지장으로 담즙을 분비하는 장기이다.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담낭염이라고 하는데 95% 이상은 담낭 결석(담석)에 의해 발생하고, 나머지 5%는 담석 없이 발생한다.

 담석은 담낭 내에서 담즙 성분이 결정을 이룬 것을 말한다. 담석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담즙 성분의 불균형, 담낭 운동의 이상 등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통증과 열이 나는 ‘급성담낭염’, 증상 없는 ‘만성담낭염’

 급성담낭염은 90% 이상이 담석에 의해 발생하며, 담석이 담낭관을 막아 생긴다. 자극받는 신경 위치에 따라 담낭 위치(복부 오른쪽 윗부분)뿐만 아니라 주로 오른쪽 어깨 통증, 오른쪽 상복부 통증이 발생하며 통증이 오른쪽 등 부위로 퍼질 수 있다.

 급성담낭염의 증상은 복통과 발열 등으로, 몸에서는 염증 반응으로 백혈구 수치가 높아진다.

 만성담낭염은 담석이 담낭관을 막고 있을 때만 증상이 있어 발견하기가 쉽지 않지만 의외로 소화불량, 늘 더부룩하고 불편한 것이 중요한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명치 및 우상복부 통증으로 배가 아플 수 있다. 위염과 증상이 비슷해 담낭염을 의심하지 못하고 복부 초음파검사를 통해 확인하기도 하며,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상복부 초음파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

# 만성담낭염이나 통증이 있으면 담낭절제술 시행 

 담석만 있는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복부 초음파검사를 통해 관리하는 것을 권한다. 하지만 영상검사상 만성담낭염 소견이 있거나 특징적인 담석으로 인한 통증이 있으면 담낭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나사렛국제병원에서는 숙련된 외과 의료진이 복강경 수술을 시행해 환자 만족도를 높인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흉터가 거의 없으며 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 유착 등의 합병증 발병률이 개복수술보다 훨씬 낮은 편이다. 수술 후 일시적 소화불량이 있을 수 있으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

 <도움말=나사렛국제병원 외과 박재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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