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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판 다지는 IT·섬유산업 ‘신성장 거점’ 경기북부 미래를 연다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탄력

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2019년 06월 19일 수요일 제15면

▲ 2017년 7월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이성호 양주시장이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양주시가 경기북부지역의 성장을 견인할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물밑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경기도의회 제335회 본회의에서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이 원안 가결돼 탄력을 받게 됐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대 30만564㎡에 1천424억 원을 들여 섬유·패션 등 특화산업과 전기·전자 등 정보기술(IT) 융합 스마트 생활소비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본보는 산업기반이 취약한 경기북부의 신성장 동력이 될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과 청사진을 알아본다.

▲ 지난 2월 양주시와 경기도가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공동시행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양주테크노밸리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도·경기도시공사, 양주시가 각각 63%, 37% 지분으로 참여해 사업을 공동 시행한다. 이달 말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승인이 나오면 양주시와 경기도는 2021년까지 산단 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2022년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완료,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2017년 11월 ‘북부 2차 테크노밸리 공개제안 발표회’를 통해 구리·남양주시와 함께 양주시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에는 2016년 6월 사업지구로 선정된 고양시에 이어 모두 3개의 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북부지역 산업인프라 확충을 위해 1조 원 이상 투자된 대형 프로젝트는 파주 LG디스플레이와 고양 킨텍스에 이어 세 번째다.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마치면 2만3천7명의 일자리, 1조8천759억 원의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 2017년 10월 23일 테크노밸리 유치를 앞두고 양주시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입주협약을 맺고 있다.
# 양주시 산업인프라와 고급 인력 유인을 통한 경기북부 신성장 산업 창출의 플랫폼

 양주테크노밸리가 조성되는 마전동 일대는 전철 1호선인 양주역과 국도 3호선 및 우회도로에 접해 있으며 구리~양주~포천 고속도로, 서울1·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과 인근의 광사나들목, 호원나들목을 통해 50분 이내에 강남역, 김포공항, 판교테크노밸리 등에 접근이 가능한 우수한 도로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양주시는 경기북부의 행정지리적 중심지로서 경기북부 1만5천여 개 기업의 GPS 좌표 중심점으로 10분 거리에 경기도청 북부청사가 위치하고 있다. 기업들에 각종 행정서비스 제공이 용이하며 반경 10㎞ 내에 고읍지구, 양주옥정신도시, 의정부 민락지구 등 30만 명 규모의 신도시가 입지하고 있어 도내 우수 인력 확보가 쉽다.

 이 밖에도 지역 내 11개(올 1월 기준) 산업단지가 위치하는 등 풍부한 제조업과 뿌리기술산업 기반은 융·복합 소비재 서비스산업의 토대를 이루고 있어 경기북부 발전의 신성장 거점이자 제조업 혁신의 최적지가 될 전망이다.

▲ 양주테크노밸리 조감도.
# 양주테크노밸리, 경기도 4차 산업혁명의 First-Mover 육성을 선도하다

 양주시는 국내 고급 니트시장의 90%, 세계 고급 니트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경기북부의 섬유 제조 기반을 중심으로 ICT(정보통신기술)와 섬유·패션의 Smart Wearable 산업 중심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함으로써 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 First-Mover 육성의 견인차 역할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그동안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7개 대학, 10개 협회·조합(1천700개 회원사), 3개 연구소, 16개 앵커기업, 116개 중견기업 등과 잇따라 입주협약과 입주의향을 체결했다.

 시와 입주협약을 체결한 ▶7개 대학은 서울대, 건국대, 광운대, 서울과학기술대, 경동대, 예원예술대, 서정대이며 ▶1천700개의 회원사를 둔 10개 협회·조합은 네이버, 롯데정보통신 등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를 비롯해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경기섬유산업연합회, 한국가구산업협회 등이다.

 ▶3개 연구소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아이패션비즈센터, 서울대 항공우주신기술연구소이며 ▶㈜카스, ㈜필룩스, 크라운해태, 에이스섬유, 천일페인트㈜ 등 16개 앵커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엔토스정보통신, 드림아이시스템, 송암시스콤㈜ 등 116개 중견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변화를 선도할 기반을 마련했다.

▲ 양주테크노밸리의 접근성을 나타낸 위치도.
 이성호 시장은 "양주시는 경기북부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적인 고용 창출 등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조 혁신과 지역 인재 육성의 노력이 이미 가시화됐다"며 "세계 고급 니트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특징을 살려 양주시를 첨단 IT산업과 패션이 결합된 세계적인 첨단 섬유패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사진=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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