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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로서 자세·능력이 가장 중요"

법무부 장관, 檢총장 윤석열 지명에 "선배 기수 옷 벗는 문화 변화 필요"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2019년 06월 20일 목요일 제2면
▲ 19일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위 전체회의에 박상기(왼쪽) 법무부 장관과 민갑룡 경찰청장이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br /><br />
▲ 19일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위 전체회의에 박상기(왼쪽) 법무부 장관과 민갑룡 경찰청장이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9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명된 것과 관련해 "선배 기수가 물러나는 검찰의 기수 문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흔히 기수문화라고 얘기하는 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온 것이 사실"이라며 "조직문화 쇄신 차원에서 이번에는 그런 것을 깰 필요가 있다. 기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검사로서의 자세와 능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검찰 인사에서는 기수에 따라 인사를 하는 분위기는 점차 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장관은 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데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적폐 수사에 대한 마무리가 필요하고, 또 검찰조직 문화의 쇄신을 다 할 수 있는 분이란 차원에서 후보자로 지명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박 장관은 전날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윤 후보자의 지명을 두고 "정치 보복을 통해 패스트트랙 폭거에 저항한 정치인을 반드시 내년 선거에서 주저앉히겠다는 계획마저 엿보인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가능성을 일축했다.

민주당 사법개혁특위원인 박주민 의원이 나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자 박 장관은 "윤 후보자는 그런 성품을 가진 분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이제까지 그분의 수사 과정에서 보였던 자세나 이런 것으로 봤을 때 그런 점은 생각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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