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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글로벌 기업 연구시설 유치 ‘0’

내년 상반기 운영 앞두고 사실상 개점휴업 위기감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2019년 07월 04일 목요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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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인천시가 내년 상반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에 입주할 글로벌 기업이나 연구시설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3일 인천시와 ㈔인천산학융합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총 578억 원(국비 113억 원, 시비 145억 원, 민자 220억 원, 기부금 100억 원 등)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항공우주 융·복합 산업 분야 교육훈련을 위한 항공우주캠퍼스(1만357㎡)와 기업연구관(9천551㎡) 등 1만9천908㎡ 규모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총 100억 원의 기부금을 지원한다. 인천시도 지난 4월 올해 분담금 115억 원 중 65억 원을 출연하면서 산학융합지구 조성의 사업비 확보 등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산학융합지구가 조성되는 내년 상반기 항공우주캠퍼스에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와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학과, 재료공정공학 등 2개 학부 3개 대학원(510명)이 들어선다.

 하지만 기업연구관(지하 1층·지상 5층)에 입주할 글로벌 기업·연구시설의 유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글로벌 기업·연구시설 유치는 전혀 없다.

 시와 산학융합원은 지난해까지 미국 보잉사의 항공 연구개발(R&D) 기관을 유치하고자 노력했으나 무산됐다. 시 등은 항공기 제조기업인 에어버스와 제너럴일렉트릭스(GE), 대한항공 등의 연구시설 유치에 나선다.

 산학융합원 관계자는 "보잉사 등을 유치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론 어려워졌다. 하지만 국내외 항공산업 연구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교(NTU) 산학연구시스템은 세계 최고의 항공엔진 분야 기술을 갖고 있는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지역(로컬) 기업과 대학·연구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기업인 알리바바는 7년 동안 550억 원 상당을 인공지능(AI), 3D프린트, 항공엔지니어링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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