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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을 국회의원 배지’ 도전 여야 후보군 분주

쓰레기집하장 등 현안 선점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2019년 07월 04일 목요일 제3면
인천시 연수을 지역구 국회의원 배지를 두고 여야 3당 후보군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화물차 주차장, 광역급행(M)버스 등 지역 현안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최근 민경욱(한·연수을)·이정미(정·비례)국회의원은 송도 8공구 쓰레기 집하시설 지하화를 화두로 던졌고,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은 송도 인천신항 매립지 검토 반대 카드를 꺼냈다.

민 의원은 지난 2일 "그동안 송도 현안이었던 8공구 생활폐기물 집하장 시설을 현 부지에 지하화하기로 주민과 함께 의견을 모았다"며 "9공구로의 이전이 관련법에 막혀 사실상 무산됐고, 8공구 내 다른 부지로 추진은 민민 갈등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반대가 있었는데 주민들이 대승적 결단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애초 492억 원을 들여 송도 6·8공구 지하수송관로 15㎞, 집하장 2개를 지난해 착공해 내년 완공할 계획이었다.

이 의원도 같은 입장을 내놨다. 그는 "내년 6월 입주를 앞둔 8공구 A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지하 집하장에 최신 설비를 적용하고 지상에는 공원 조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집하장 설치에 필요한 부지 1천㎡를 뺀 2천㎡는 연수구가 매입해 용도 변경 후 주민센터 등을 설치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6월 16일 이 의원이 연수을 지역구에 사무실을 개소하면서 민 의원과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지난해 8월 27일 국회에서 시가 연 인천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도 민 의원이 이 의원 참석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원에 비해 정 위원장은 후발 주자다.

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가 송도 인천신항 매립지를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앞으로 어떤 형태의 쓰레기매립장도 송도 인천신항에 들어올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정 위원장을 연수을에 낙점하자 정의당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당시 정의당 관계자는 "당대표인 이 의원이 송도에 둥지를 틀고 지역구 활동을 열심히 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지역위원장을 선정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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