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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항만 배후단지 활용한 ‘물류로봇 육성’ 주목해야"

인천 로봇산업 발전 토론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2019년 07월 05일 금요일 제3면
▲ 4일 서구 로봇타워에서 열린 ‘인천 로봇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패널들이 로봇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 4일 서구 로봇타워에서 열린 ‘인천 로봇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패널들이 로봇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인천시 8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인천시는 4일 청라국제도시 내 로봇타워에서 ‘인천 로봇산업,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지역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인천지역 로봇산업은 2004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로봇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하지만 핵심 사업인 로봇랜드 조성사업(76만여 ㎡)조차 테마파크와 상업시설 등의 개발이 지연되면서 2017년 1단계 공사(건축물 2개 동)를 겨우 마친 상태다.

전문가들은 토론회를 통해 안정적인 로봇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새로운 솔루션 제공과 함께 대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신남식 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지역 로봇산업 관련 업체 수는 107개, 종사자는 1천300여 명, 연간 매출액은 3천260억 원 수준으로 업체 수나 매출액이 전국 5∼6위에 머물러 아쉬움이 있다"며 "로봇랜드 2단계 추진을 통해 국내 대표 로봇생태계를 조성하고, 재정적·행정적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세웅 전자부품연구원 팀장은 "공항·항만 배후단지에 수많은 물류창고와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는 인천은 ‘물류로봇’ 육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팀장은 "물류로봇 특화에 인천은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며 "물류센터 업무에 인공지능기술과 접목된 로봇을 활용하면 제품의 입고, 이송, 적재, 피킹, 분배, 포장, 출고까지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물류로봇을 특화한 지자체는 아직 없다"며 "인천 로봇산업은 이 기회를 잡아서 테스트베드를 먼저 구축하고 물류로봇 관련 기업들에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환 한국로봇산업협회 본부장은 "인력난과 공장 생산구조의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이 도입된 것을 감안하면 인천은 남동·부평·주안국가산업단지 내 생산설비에 대한 로봇 활용부터 세부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동주(서구4)인천시의원은 "경기도와 경상남도는 지자체 차원에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육성계획을 세우고 예산이 수반되고 있다"며 "인천도 이번 기회를 통해 조례를 제정하고 지속 발전이 가능한 정책을 세워 로봇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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