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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검단신도시 마곡 배후수요 품고 완판 행렬 이어갈 것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2019년 07월 05일 금요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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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LH 인천지역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성희 안양대학교 교수가 3기 신도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H 인천본부 제공>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인천 검단신도시가 2021년을 기준으로 ‘완판 행렬’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4일 본부 회의실에서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향후 수도권 3기 신도시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장종우 LH 인천본부장은 "지난 5월 고양시 창릉과 부천시 대장이 3기 신도시로 추가되면서 집값 하락 등을 이유로 1·2기 신도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며 "하지만 3기 신도시는 주거 공급이 아닌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유치에 초점이 맞춰져 기존 신도시와 경쟁 관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검단신도시는 2021년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100만㎡ 규모의 마곡신도시(마곡엠밸리)의 배후 수요를 내년 하반기부터 흡수하게 될 것"이라며 "마곡엠밸리 내 종사자 10만 명이 결국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검단신도시를 선택하면서 검단은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LH 등과 함께 3기 신도시를 연구하고 있는 김성희 교수(안양대 도시정보공학)도 이날 ‘수도권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대와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장 본부장과 동일한 입장을 내놨다.

김 교수는 "주택 공급 위주의 과거 신도시 개발정책은 도시의 자족성을 떨어뜨리고 ‘베드타운’이 되는 한계를 노출했지만, 신도시에 일자리와 기업을 넣어 주면 이 거점도시뿐 아니라 주변 전체로 파급 효과가 일어나면서 수요의 균형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사례처럼 계양테크노밸리에 계획된 10만 명의 종사자 중 절반이 일자리를 따라 사업지구를 포함한 부평·검단 등 인천지역에 거주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게 김 교수의 연구 결과다.

그는 3기 신도시를 지속가능하게 해 줄 자족성으로 ▶광역교통망을 확보한 접근성 ▶여가·문화·교육·보육이 가능한 생활기반시설 ▶앵커기업 유치 ▶특화된 산업콘텐츠 등을 꼽았다.

김성희 교수는 "계양테크노밸리에 공급되는 주택은 1만7천 가구에 불과해 3만3천 가구가 필요한 나머지 종사자는 검단과 청라 등 기존 신도시와 인천 원도심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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