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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전남 해안지역 점차 영향권…피해·교통통제 속출

연합 yonhapnews.co.kr 2019년 07월 20일 토요일 제0면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20일 오전 11시께 전남 진도군 부근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제주 인근 해수면 온도가 낮은 바다를 지나면서 점차 힘을 잃고 있어 상륙한 뒤 열대성 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비를 뿌리고 있어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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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북항으로 피항한 어선들
(목포=연합뉴스)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북항에 어선이 피항해 있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이날 오후 3시께 목포에 상륙해 열대성 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흑산도, 홍도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남해동부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서해남부 앞바다와 동해남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비는 이틀째 지속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거문도 325㎜, 초도 290㎜, 광양 백운산 207.5㎜, 고흥 200.9㎜, 광주 15㎜ 등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태풍이 근접함에 따라 비바람이 강해져 교통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여수·목포·완도에서 섬을 오가는 54개 항로 93척의 여객선은 모두 전날 오후부터 결항 중이다.

하늘길도 막혀 이날 오전까지 광주공항 12편, 여수공항 6편, 무안공항 5편 등의 항공편이 결항했으며, 무안공항에서는 5편이 추가로 지연되고 있다.

기상특보로 지리산·한려해상·다도해 해상·무등산·월출산·내장산 등 도내 모든 국립공원 탐방로가 통제됐다.

피해 신고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19일 저녁에는 전남 완도에서 태풍 북상에 피항 작업 중이던 선원이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나 순찰 중이던 완도해경 직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19일 오후 7시 30분께 여수시 화양면의 한 도로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등 여수에서만 2건의 토사 유출이 발생했다.

비바람으로 인해 순천, 장흥 등에서는 가로수 6그루가 쓰러졌고, 화순에서는 쓰러진 가로수가 버스 승강장을 덮쳐 승강장 시설이 파손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다나스가 점차 힘을 잃고 이동 속도도 느려지고 있으나 21일 오전까지 시간당 2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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