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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보복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2019년 07월 23일 화요일 제14면

지금 우리나라는 일본과 극한 대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일본이 우리를 상대로 경제보복을 해서다. 일본이 우리를 상대로 경제보복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그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결국 추측만 나돌 뿐 진정한 이유는 아베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 내각만이 알 것이다.

 그럼 일본의 경제보복 원인에 대해 몇 가지(개인적인 생각)로 나열해 보면, 먼저 ‘과거사 문제’로 위안부 할머니 재단 해체, 강제징용에 대한 사법부 재판 결과 및 일본 기업에 대한 재산 압류 가능성 등과 ‘일본 내부 문제’에서 참의원선거 승리, 현재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아베의 거부감 등으로 예상된다. 또 ‘일본의 위기감’ 측면에서 과거 침략하고 빼앗고, 굴복시켰던 한국이 아니라 이제는 조선과 철강은 추월당했고, 최근 삼성이 비메모리 반도체에도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등에 대한 위기감으로 한국을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설도 나오고 있다.

 우리는 지금도 일본에 의해 침략을 당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과거 그랬듯이 우리는 다시 싸워야 한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은 진주성 전투에서 일본의 대군을 상대로 굴복 없이 싸워 이긴 적이 있다. 1592년 10월 6~11일 5일간 전투에서 왜군 3만 명에 조선군 3천800명으로 8대 1의 싸움에서 승리했고, 또 이듬해인 1593년 6월(2차 진주성 전투) 왜군 9만3천 명에 조선군은 관군 3천 명과 의병 2천800명 등 17대 1의 싸움에서도 8박 9일간 24회에 걸친 전투는 조선군이 모두 승리했다. 비록 2차 전투는 9일째 되던 날 폭우에 동문 성벽이 무너지면서 진주성이 함락당했지만, 1차 전투보다도 더 열세에도 불구하고 왜군 3만 8천 명을 사살했다. 이순신 장군의 승리와 더불어 임진왜란의 마침표를 찍은 이 전투는 사실상 패배한 전투가 아니다.

 지금은 무력으로 싸우는 일은 극히 드물다. 그러면 우리는 내면의 애국심과 단합으로 일본을 상대해야 한다. 불매운동도 있겠지만, 경제는 경제로 되갚아 주는 것도 이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일 것이다.

 ‘知彼知己 百戰不殆(지피지기 백전불태)’라고 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일본의 본심과 현실을 꿰뚫어보고, 올바르게 대처한다면 일본의 경제보복을 이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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