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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갯벌 보호~국제적 위상 높이기 힘 실렸다

연수구 亞습지센터 네트워크 가입 멸종위기 저어새 서식지로 보존 필요
타지역 교류 통해 교육 프로 개발 주민들 올바른 인식 증진 뒷받침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2019년 07월 23일 화요일 제4면
▲ 연수구가 ‘2019년제1차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네트워크 정기총회’에서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 가입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수구 제공>
▲ 연수구가 ‘2019년 제1차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네트워크 정기총회’에서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 가입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수구 제공>
인천시 연수구가 송도갯벌의 보호 및 주민 인식 증진을 위해 최근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WLI-Asia)’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최근 열린 ‘2019년 제1차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네트워크 정기총회’에서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 가입 인증서를 받았다.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는 람사르 습지에 대한 국제적인 정보를 교류하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하는 기구다. 람사르협약에서 인준한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가 사무국을 맡고 있고, 람사르 습지를 보유한 아시아지역 18개 국가 또는 지자체가 참여해 활동한다.

구는 현재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송도갯벌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10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 경로 파트너십(EAAFP)’ 등재에 이어 이번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 가입까지 송도갯벌의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 높이기에 힘쓰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의 서식지로서 송도갯벌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식 교육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구는 매년 지역 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습지 인식 증진 교육’을 진행한다. 총 20여 회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람사르 습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돕고, 보호 필요성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한다. 지역 축제 또는 행사에서 습지 홍보 부스를 운영하거나, 사진전시회를 여는 등 주민들이 습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구는 이번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 가입에 따라 타 가입 지역과 정기 워크숍을 갖는 등 우수 교육 프로그램 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습지를 주제로 하는 교육·인식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습지 보호의 필요성과 송도갯벌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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