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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서구 구축

[인천 기초단체장·의회 의장 1년 성과와 비전]이재현 서구청장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2019년 07월 25일 목요일 제16면
"지난 1년은 서구가 가장 역동적인 도시라는 것을 보여 준 한 해였습니다. 그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팽창한 도시가 서구입니다. 서구청장으로서 지난 1년은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미래를 고민하고 구민들 스스로 자긍심을 높인 한 해였습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인천에서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낸 단체장이다. 서구의 미래를 담은 ‘30년 비전’ 발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서로e음’ 발행은 최근 인천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빠른 시간 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움직인 것도 그의 보이지 않은 역할이었다. 전문가로서의 경험이 강한 인상을 준 사건이기도 했다.

보건학 박사이기도 한 이 청장은 환경부 재직 당시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특히 수돗물 등을 다루는 상하수도정책관(국장)을 역임했던 경험이 붉은 수돗물 사태에서 환경부를 움직일 수 있었던 힘이다. 그의 후배이기도 한 환경부 차관은 물론 주요 국장들을 상대로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부 차원의 조속한 개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정부의 1차 붉은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를 발표하기 하루 전 인천을 방문해 현장을 찾아 심각성을 인식하게 한 것도 이 청장의 숨은 노력이었다.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주민들에게 불안함과 불편함을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구는 이번 사태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비상대책반 운영과 민관 대책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또 환경부에 조속한 원인조사와 대책 마련을 직접 건의도 하고, 교육부 장관에게 아이들의 피해 상황과 지원액까지 구체적으로 요청해 지원도 받았습니다. 수돗물 사태가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서구 전 공무원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청장은 지난 1년이 화살과 같았다고 표현한다. 그만큼 지역 발전을 위한 구상을 현실화하는 시간이 정신없이 지났다는 얘기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서구의 미래 30년을 준비하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서구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도시입니다. 인구와 재정 규모는 물론 내륙 면적도 인천에서 1위입니다. 또 신도시와 원도심이 어우러져 있고, 아라뱃길이라는 좋은 관광자원을 가진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원을 바탕으로 서구가 발전하고 문화가 꽃필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1년을 보냈고, 이제 그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남은 임기를 보낼 계획입니다."

이 청장은 그동안 ‘쓰레기 없는 원년’ 선포와 함께 악취와 미세먼지로부터 해방되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동원해 왔다.

또 빼놓을 수 없는 성과가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역화폐 발행이다. 서로e음은 인천에서 가장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재현 청장은 또다시 새로운 서구의 미래 청사진을 준비하고 있다.

"저는 궁극적으로 서구를 스마트 에코시티로 만들고 싶습니다. 서구는 섬, 갯벌, 아라뱃길, 정서진, 수도권매립지 유휴 부지, 공촌천과 심곡천 등 활용할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각각 관리되고 있어요. 이것을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태계 보전과 도시공간에 융합해 품격 있는 건축물과 도시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스마트 에코시티 서구를 만들어 가는 것이죠."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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