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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부평 미래 폭염 위험도 ‘높음’

온실가스 저감정책 실현 시 RCP 4.5 아닐 경우 RCP 8.5
두 가지 기준 모두 위험도 높아…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2019년 08월 02일 금요일 제3면
인천 강화와 부평 지역의 폭염 위험도가 ‘높음’ 단계에 놓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환경부가 발표한 ‘2021∼2030년 폭염 위험도 5단계 평가 결과’에 따르면 2001∼2010년 강화·부평 지역은 보통 등급에 속했지만, 2021∼2030년 예상에서는 높음 등급으로 분류됐다. 인천 나머지 지역은 보통 또는 낮음 수준의 위험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부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폭염에 대비하고 기후변화 적응 관점에서 각 지역의 중장기적 대응력을 제고하고자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전국 229곳의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상청 기후전망 시나리오를 활용해 미래 폭염 위험도를 5단계(매우 높음-높음-보통-낮음-매우 낮음)로 나타냈다.

폭염 위험도는 위해성과 노출성, 취약성 등 세부지표별 가중치를 적용해 조사됐다. 위해성 항목에는 1일 최고기온 33도 이상 일수와 상대습도 등이, 노출성 항목에는 65세 이상 비율과 홀몸노인 비율, 야외 노동자 비율 등이 포함됐다. 취약성 항목에는 도시화 면적 비율과 인구당 응급의료기관 수 등이 세부지표로 담겼다.

평가 결과에 따라 강화군과 부평구 두 기초단체는 앞으로 적극적인 온실가스 저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폭염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강화·부평 지역은 RCP 4.5와 RCP 8.5 등 두가지 기준에서 모두 위험도가 높다고 평가받았다. RCP 4.5는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상당 부분 실현될 때의 예상 결과, RCP 8.5는 특별한 대책 없이 현재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경우의 결과를 말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자체별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지원으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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