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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년 인삼 농가 성장 ‘탄탄한 뿌리’로 부농의 꿈 지탱

경기동부인삼농협 조합원 실익증진 최선

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2019년 08월 12일 월요일 제14면

지난해 상호금융 예수금 1천억 달성탑을 수상하는 등 조합원을 위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경기동부인삼농협.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동부인삼농협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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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경작자 20명이 1958년 용인에서 출발

경기동부인삼농협은 처음에는 용인지역에서 인삼경작이 본격화되면서 경작농들의 보호를 위해 1958년 4월 중순 ‘용인삼업조합’으로 출발했다.

설립당시는 조합원 20명으로 출발해 신의식 조합장이 초대조합장으로 선출되고 5대까지 이어갔다.

신 조합장은 1967년에는 전매청이 홍삼원료 수삼수납가격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자 ‘수납가격 인상투쟁’을 펼치기도 했으며, 전매청에 건의해 1970년까지 용인군, 광주군, 화성군이 홍삼원료 특별경작구역으로 지정 허가를 받아 3개의 구역을 관할하게 됐다.

관할구역의 확대로 지난 1970년에 조합원수가 267명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1971년에는 용인군 김량장리에 최초의 조합사무소를 마련하기도 했다.

제 6대 이학린 조합장과 제 7대 허명룡 조합장이 재임하던 1974~1976년에는 여주군, 원성군 및 시흥군이 조합의 관할구역으로 편입되어 총 6개 구역으로 확장했고 홍삼원료 인삼표준경작지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홍삼원료 생산의 모범지조성과 기반구축에 기여했다.

그러던 중 1978년 3월 인삼 및 인삼제품 규제에 관한 법률의 개정에 따라 ‘용인삼업조합’을 ‘용인인삼경작조합’으로 명칭을 변경, 같은 해 5월 정운영 조합장(제 8 ~10대)이 취임해, 재임기간(1978~1985년)동안 인삼생산량 증가와 인삼경작면적 확대의 거점을 마련하고자, 전매 당국과 함께 삼마을 조성에 앞장섰다.

또 인삼 농가의 이익을 위해, 홍삼원료 인삼수납가격 인상과 전량수납, 을류농지세 감면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 등을 정부정책에 반영시키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윤석용 조합장(제11~13대) 당시 인삼협동조합법 재정을 위한 진정서를 제출해 1989년 1월 1일자로 인삼경작농민의 숙원인 인삼협동조합법이 제정·공포 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1990년에 12월에 현 금융사업의 시초가 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신용사업을 시작했다.

1997년 제 14대 신광철 조합장은 인삼가공시설을 설치해 조합원의 인삼을 직접 수매·가공·판매함으로써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이후 2000년 7월 인삼협동조합과 인삼협동중앙회가 농협에 통합되어 되면서 용인인삼농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1990년대 후반부터 용인이 도시화 되고 대부분의 인삼경작지가 이천과 여주지역에 집중되면서, 이천 또는 여주로 청사를 이전해야 할 필요성이 조합원들로부터 제기된다.

이에 박종운 조합장(제14~17대) 은 지난 2003년도에 이천시 송정동 192-5번지 일대를, 2004년에는 신둔면 도봉리 487-1, 3번지를 경제사업부지로 각각 매입해 2004년 11월 1일, 현재의 본점 청사의 신축과 이전을 마무리 하고, 조합의 명칭을 현재의 경기동부인삼농업협동조합(경기동부인삼농협)으로 변경했다.

사무소 이전 뒤 지속적인 신용사업 기반을 구축하여 2006년 클린뱅크 골드클린달성 및 2006~2007년 상호금융 장려상을 연속으로 수상했으며,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본점 및 용인농협파머스마켓에 직영판매장 설치하여 판매망을 구축했다.



#발로 뛰어 상호금융 예수금 1000억 달성

2013년 1월 윤여홍 조합장(제18~ 현재) 당선 후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2018년말 기준 조합원 764명의 관할구역은 15개 도시 (이천시, 여주시, 용인시, 광주시, 시흥시, 성남시, 하남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광명시, 안산시, 과천시, 양평군, 서울특별시)로 늘어났다.

특히 본점 외 성남은행동지점과 가공공장 및 이천인삼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8월 중에는 이천시 사음동에 새 지점을 개소한다.

경기동부인삼농협은 판매·가공사업 부문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인삼의 직접생산을 통한 홍보 및 판로확대를 위해 ‘333프로그램’이라는 자체브랜드를 개발 및 매년직거래장터 추진은 물론, 지난 2015년부터 이천시의 후원을 받아 이천인삼인삼축제를 개최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해 제 4회 이천인삼축제에서는 방문객 17만 3천 명, 농·특산물 판매 13억9천만 원 등을 기록해 또 하나 이천의 대표축제로 기반을 다졌다. 또 2017년에는 신둔면 수남리에 가공공장 및 저온저장고를 만들어 인삼제품을 생산기반 마련과 함께 지난 6월에는 이천인삼역사관 등의 홍보시설과 판매장을 갖추고 정식 오픈한 이천인삼유통센터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인삼유통이력제를 도입하고 잔류농약 안전성이 확보된 GAP 수삼만을 판매하고 있다.

구매사업부문으로는 농자재를 적기 공급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자재 보조사업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신용사업에서 성장세를 이뤄 낸 결과 2013년부터 4년간 클린뱅크로 선정됐으며 2016년도에는 클린뱅크 그랑프리상을 수상, 2018년 상호금융 예수금 1천억 달성탑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종합업적평가 1위, 2017년도에 농협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경기동부인삼농협은 특히 성장을 통한 자립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가지점 설치, 이천인삼유통센터의 활성,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역기관(단체)과 업무협약을 통한 후원, 이천시민 걷기대회, 이천인삼축제 등에 앞장서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하는 조합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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