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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死之藥(불사지약)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9년 08월 15일 목요일 제10면

不死之藥(불사지약)/不 아니 불/死 죽을 사/之 갈 지/藥 약 약

불사약은 불사약이다. 초(楚)나라 왕에게 불사약(不死藥)을 바친 사람이 있었다. 알자(謁者)가 그것을 갖고 들어가자 중야지사가 물었다. "먹을 수 있는 거요?" "먹을 수 있는 거지."

 그러자 그는 그것을 빼앗아 먹어 버렸다. 왕이 크게 노해 사람을 시켜서 중야지사를 죽이도록 했다. 중야지사가 사람을 시켜 왕에게 말했다. "신이 알자에게 물었더니 먹어도 되는 것이라고 하길래 먹었습니다. 이러니 신에게는 죄가 없고 알자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객이 불사약을 바쳤고 신이 이를 먹었는데 왕께서 신을 죽이신다면 이것은 사약(死藥)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객이 왕을 속인 셈이지요. 죄 없는 신하를 죽여서 다른 사람이 임금님을 속인 사실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것은 신을 풀어주는 것만 못한 것입니다."

 왕은 이 말을 듣고 그를 죽이지 않았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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