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꽉 닫힌 송도국제캠핑장 문 인천관광공사가 다시 열까

경제청, 박남춘 시장 지시로 관광공사 운영방안 검토 중 시설관리·재정 부담 우려도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2019년 08월 19일 월요일 제7면
2015101801010008338.jpg
▲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을 찾은 한 가족이 카라반 옆에 설치된 평상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기호일보 DB
인천시가 인천관광공사 위탁으로 연수구 송도국제캠핑장(옛 호빗랜드 캠핑장)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다. 이 캠핑장은 민간 운영업체의 적자와 계약 해지 등으로 수년간 방치됐다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시설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18일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송도동 221-2 일원 솔찬공원 내 송도국제캠핑장(카라반, 오토캠핑장 등 62개 면)은 부지 3만8천㎡(건물면적 465㎡)로 지난 3월 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최저입찰가 3억9천14만 원)에 올라왔지만 유찰됐다.

시는 인천경제청, 관광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송도국제캠핑장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회의를 수차례 열었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인천경제청은 2억 원을 들여 일부 시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박남춘 시장 지시로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인천경제청을 찾아 운영권,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공사는 송도국제캠핑장 운영을 성공시켜 내심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공원 내 캠핑장을 더 맡아도 괜찮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공사의 송도국제캠핑장 운영에 대해 걱정스러운 시선도 있다. 인천시설공단이 솔찬공원 전체를 위탁운영하는 상황에서 캠핑장 부분을 떼어내 관광공사에 맡길 경우 시설 관리가 제대로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캠핑장 경영이 어려워져 관광공사 재정 부담만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14∼2016년 운영을 맡았던 민간기업은 연간 사용료 4억2천만 원을 내지 못해 캠핑장 문을 닫았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 검토 중인 사안"이라며 "관광공사에 캠핑장 시설 관리까지 맡길지, 단순 운영만 맡길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운영권이 관광공사로 넘어오는 것이 확실해지면 활성화 계획을 짜기 위한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캠핑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저작권자 ⓒ 기호일보 (http://www.kihoilb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