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토정비결 부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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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토정비결 부스 마련
  • 강신일 기자
  • 승인 2011.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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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운수대통이라네요. 재미로 봤지만 기분은 최고예요.”
2010 송년제야문화축제가 열린 지난달 3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에는 부대행사로 ‘컴퓨터 토정비결’부스가 마련됐다.

경인년(庚寅年) 마지막 날 가족과 연인, 친구의 손을 잡고 온 많은 시민들은 기대를 가득 안고 행사장으로 모였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여든 시민들로 만원을 이뤘다.

행사는 쪽지에 적은 이름과 성별, 생일, 태어난 시(時), 혈액형 등을 컴퓨터 토정비결 프로그램에 입력해 출력하는 방식이다.

재미 삼아 점쳐 보는 새해 운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좋은 글귀를 기대하는 마음은 감출 수 없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새해에는 자신들의 운이 좋을지, 어떤 일이 있을지,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등을 궁금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컴퓨터를 통해 입력한 정보가 토정비결 프로그램을 거쳐 새해 운수로 인쇄돼 나오자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좋은 점괘가 나온 이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기대와 다른 점괘를 받아든 이들은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정미선(38·여·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씨는 “남편이랑 아이와 함께 와서 다 같이 운수를 점쳐 봤는데 가장 궁금했던 건강운이 좋게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무엇보다 우리 식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인쇄된 종이를 한참 들여다보던 김정훈(29·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씨는 “가장 궁금한 것이 취업운인데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아서 무슨 얘기인가 싶어 계속 보고 있었다”며 “운도 중요하지만 새해엔 더 열심히 노력해서 내 힘으로 취업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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