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마다 시민 모여 호~호 외국인도 춤추면서 핫! 핫!
상태바
난로마다 시민 모여 호~호 외국인도 춤추면서 핫! 핫!
송년 축제현장 '이런일 저런일'
  • 기호일보
  • 승인 2013.0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 인천 송년 제야의 밤 문화축제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주위 사람들을 웃게 한 일들이 발생….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이날 봉사활동을 나온 대한적십자사 인천지회 봉사자의 부름에 황급히 달아나는 진풍경을 연출. 이유는 적십자 봉사자들이 헌혈을 부탁하는 줄 알았기 때문.
이 시민은 “어휴~ 저 빈혈이 있어서 오늘 피 뽑으면 안 돼요. 다음에 할게요”라며 자리를 피신.
이에 적십자 봉사자는 “헌혈이 아니라 적십자 인천지회에서 무료로 드리는 사랑의 떡국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것이에요”라며 팔목을 잡아끌며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새해를 알리는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은 2012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0분부터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행사장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으로 몰려….
이 때문에 광장과 로데오거리를 잇는 3개의 횡단보도는 인산인해.
드디어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0시를 알리는 소리가 퍼지자 밤하늘에는 화려한 불꽃축제가 펼쳐졌고, 이 풍경을 휴대전화에 담기 위해 시민들은 연신 플래시를 터트리기도….
또 다른 부류의 시민들은 두꺼운 장갑을 벗고 옆에 같이 온 가족·친구·친척들과 악수를 나누며 새해 인사를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 

○…2012 인천 송년 제야의 밤 문화축제 행사장은 축구공!
영하 6~7℃의 강추위 속에 시민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난로 밑에 옹기종기 모여.
축제를 관람한 시민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연을 보며 추위도 잊은 채 즐거운 표정.
난로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관객석에 듬성듬성 모여 있어 이 모습이 마치 축구공을 연상.
한편, 난로 밑 커플들은 담요를 함께 뒤집어 쓴 채 추위를 녹이고, 솔로들은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새해를 맞아 소원을 비는 마음은 만국 공통.
외국인 10명이 추운 날씨에도 송년 제야의 밤 문화축제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흥겹게 춤을 추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인도네시아에서 온 안디(29)씨는 “인도네시아에는 새해맞이 행사가 없는데 한국의 새해맞이는 너무 즐겁다”며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함께 나왔는데 한국 사람들의 새해맞이 풍경을 보니 고향이 너무 그립고,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다”며 향수에 젖기도.
그는 또 “고향 생각이 많이 나긴 하지만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함께 새해를 맞을 수 있어서 즐겁다”며 얼굴에 환한 미소.
<사회부>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