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국가산단 등 개발 호재 품고 ‘블루칩’으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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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국가산단 등 개발 호재 품고 ‘블루칩’으로 비상
기회의 땅 동두천, 그 가능성을 찾다
  • 노영석 기자
  • 승인 2016.07.20
  • 4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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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하는 동두천. 여기서 멈출 수 없다는 굳은 의지로 3선에 성공한 오세창 시장의 민선6기 ‘두드림호(號)’가 출범한 지 2년이 흘렀다.

 초심으로 돌아가 마지막 열정을 다짐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던 민선6기는 2014년 10월 정부의 일방적인 미2사단 잔류 결정 발표로 큰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오 시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10만 시민과 더불어 중앙정부에 강력히 대응한 결과 상패동 일원 99만여㎡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반환 공여지 정부 주도 개발, 동두천 지원 정부 대책기구 설치, 총 4천억 원의 기반시설 및 주민편익시설 예산 지원이라는 ‘정부의 방침’을 이끌어 냈다.

동두천시 최초로 성공한 미군 공여지 민자 유치 사업이자 전국 최초의 반환 미군기지 내 ‘4년제 동양대학교 건립’이라는 결과물도 이끌어 냈다. ‘불모지’ 동두천이 ‘기회의 땅’으로 그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민선6기 2년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조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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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놀자 숲 조성사업으로 수상한 동두천시

# 미군기지 잔류에 강력 대응, 정부 지원 방침 이끌어 내

정부는 2014년 10월 24일 미2사단의 210포병여단이 동두천에 계속 주둔한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동두천은 지난 반세기 넘게 미군이 주둔해 ‘기지촌’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른 지방세 손실은 연간 430억 원에 달하고 경제적 손실도 3천200억 원이 넘었다. 그런데도 정부는 지금까지 아무런 지원도 해 주지 않았다.

오 시장은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시민들과 함께 대정부 투쟁에 본격 나선다. ▶범시민 궐기대회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의 미군 동두천 잔류 반대 결의문 의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총회를 통한 경주 선언문 채택 ▶국방부 장관 및 여야 대표 면담 ▶미2사단 잔류 관련 전문가 토론회 개최 등이 그것이다.

이 문제 해결에 사활을 건 오 시장은 발 빠르게 움직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동두천시의 목소리를 전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동두천시 정부 지원 방침을 이끌어 냈다. 상패동 일원에 99만여㎡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반환 공여지를 정부 주도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미 반환된 캠프 님블에 322가구의 군 관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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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학교 본관 전경

# 전국 최초, 반환 미군기지에 4년제 동양대학교 건립

전철 1호선 동두천역 인근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 캐슬에 조성한 동양대 북서울(동두천)캠퍼스가 지난 4월 4일 개교했다. 1953년부터 미군에 공여된 캠프 캐슬 터에 건립된 동양대 캠퍼스는 10만 동두천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이다.

동양대 북서울캠퍼스는 2개 단과대학과 2개 대학원으로 운영 중이다. 공공인재대학에는 공공인재학부, 테크노공공인재학부, 예술대학은 공공디자인학부, 공연영상학부로 총 4개 학부에 정원 1천600명으로 2016학년도 대입 전형을 통해 40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대학원은 정원 148명으로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 63명을 시작으로 올해 가을학기에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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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견학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개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북부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체험학습형 문화공간’이다. 상봉암동 162번지 일원에 터를 잡은 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클라이머존과 공룡존, 영유아존, 2층은 건축존과 물놀이존, 숲생태존 등으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느낄 수 있도록 각종 시설과 장치들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이 외에도 야외에는 놀이터와 연못,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풀이 조성돼 있다. 옥상은 정원과 테라스로 구성돼 있다. 교육이나 공연을 할 수 있는 강당과 카페테리아도 설치해 놀이뿐 아니라 가족들과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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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

#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

3선에 성공한 오 시장이 취임 초부터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동두천의 경제적 자립이다. 물론 일자리가 많은 동두천을 만드는 것도 포함된다. 동두천에는 지역경제의 핵심이자 근간이 되는 LNG복합화력발전소가 있다. 총 사업비 1조6천억 원을 투입해 2012년 광암동 25만여㎡의 터에 들어선 이 발전소는 지난해 5월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발전소 준공으로 여름과 겨울철 전력수요가 급증할 경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발전소를 통해 197억 원(특별사업지원비)의 세수입을 얻고 있다. 35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14년 12월에는 전국 최초의 초광역형 ‘동두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동두천·연천을 비롯해 강원도 철원지역까지 아우르는 초광역형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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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국제트레일러닝 대회

# 관광·교통인프라 구축에 주력

고속도로가 하나도 없는 동두천시는 ‘30분 이내 서울 진입’이라는 교통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전면 개통으로 동두천에서 의정부나들목까지 소요시간이 15분으로 단축됐다. 여기에 상패로~신사로 간 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퇴근시간대 전철 운행시간이 3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됐다. 수도권 연계 심야버스도 매일 밤 12시 이후 3회에서 6회로 늘었다.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국제트레일러닝대회’는 총 26개국 830명이 참가해 국제 대회로 격상됐다. 소요산에 물놀이장과 얼음썰매장을 운영하는 등 소요문화생태관광 개발사업도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시의 대표 행사인 ‘왕방산 국제 MTB 대회’를 성공리에 여는 등 동두천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최고의 관광레포츠 도시로 도약했다.

시는 탑동동에 놀자 숲을 조성한다. 17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우수상인 창조상을 수상해 상금 75억 원과 발전소 기금 97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놀자 숲은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대형 숲놀이터와 숲모험 놀이시설, 카페 단지 등이 조성된다. 시는 놀자 숲 조성을 통해 1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천400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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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창 동두천시장.
동두천시는 미군 부대가 있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 글로벌 교육환경과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군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해외 어학연수’ 등이 그것이다. 2012년부터 주5일제 수업 실시로 ‘희망드림 토요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우수 학생 및 학교 부적응 학생, 학습 부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수업 진행으로 교육 평준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총 사업비 116억 원이 투입돼 오는 10월 개관을 목표로 옛 동두천경찰서 터에 짓고 있는 청소년수련관에는 공연장과 동아리연습장, 체육관, 분임토의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들어선다.

 오세창 시장은 ‘열린 행정’을 통해 시민과 소통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래서 ‘직접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매월 지역 인사를 ‘1일 명예시장’으로 임명해 직원들의 월례조회에 참여시키고, 주요 시설 방문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3천300만여㎡의 반환 공여지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동두천은 브랜드 ‘Do Dream 동두천’을 하나씩 이뤄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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