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첫 우승 만성중 여자핸드볼] 공격도 수비도 빈틈을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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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첫 우승 만성중 여자핸드볼] 공격도 수비도 빈틈을 허락하지 않았다
  • 최유탁 기자
  • 승인 2017.05.31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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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성중학교 여자핸드볼팀이 창단한 지 6년 만에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만성중은 30일 천안 남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전 핸드볼 여자중학부 결승에서 서울 휘경여중에 시종일관 빈틈을 주지 않는 경기를 펼치며 17-14로 승리했다.

만성중 여자핸드볼팀은 2012년 상인천중에서 핸드볼을 하고 있던 선수들이 일제히 전학하면서 창단됐다. 이후 매년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했지만 결승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다 올해 4월에 있었던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신감이 차올랐다. 전국소년체전 우승도 기대해 볼 만했다. 만성중은 전국소년체전 출전을 앞두고 한 달여간 피나는 훈련과 상대 팀 분석 등을 거쳤다.

이번 대회 고비는 충북 일신여중과의 준결승이었다. 선수들은 경쟁해 왔던 팀과는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펼치는 일신여중에 당황하면서도 이내 적응하며 승리했다. 결승 상대인 휘경여중은 대회 전 연습경기도 했고, 각종 대회에서 상대해 본 팀이라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보다 편안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는 것이 김경진 코치의 평가였다.

김경진 코치는 "개인 기량보다 조직력과 수비에 초점을 맞춰 훈련한 것이 주효했다. 결승에서도 상대 주 득점원인 피봇 선수를 철저히 막은 것이 우승의 결정적 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2학년 선수들 기량 역시 좋은 만큼 소년체전 연승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 7월 태백산기대회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장 이정아(3년)는 "팀을 위해 헌신하신 지도선생님과 동료·후배들이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 후배들이 더 잘해 줘서 만성중 핸드볼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아산=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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