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지난 3월부터 운영된 ‘학교교육과정 연계 체험 프로그램’에 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학생과 교사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와 직업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체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코너는 서희역사관에 마련된 미래의 외교관 임명 장소로, 학생들은 외교관으로서의 덕목을 스스로 선택해 실천 의지를 다짐하며 사진을 찍고 외교관 임명장도 받을 수 있다.
서희역사관 관람과 함께 서희 선생의 일대기를 서사적인 이야기로 엮어 30종의 조형작품으로 형상화한 서희역사산책로를 걸으면서 서희 선생의 위대한 족적을 볼 수 있다.
또 서희역사관 2층 누각에 올라 이천시내를 바라보며 1천 년 전 거란 80만 대군을 담판 협상으로 물리친 서희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겨볼 수도 있다.
조병돈 시장은 "서희 선생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3일부터 3일간 서희테마파크에서 서희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서희 담판 재연 연극, 이천시의 지명 유래(利涉大川) 퍼포먼스, 효양산 금송아지 전설 인형극, 서희 선양 전국 미술대회 및 백일장, 각종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장위공 서희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외교적 리더십을 깊이 새기고자 서희 선생의 고향인 부발읍 마암리 효양산 자락에 157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14만2천여㎡ 규모의 서희테마파크와 서희역사관을 조성해 지난해 9월 개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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