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뜨거운 질주’ 칼바람마저 무색게 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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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뜨거운 질주’ 칼바람마저 무색게 한 열정
기상 악화에도 불구 많은 시민 참가 맞바람에 곳곳서 기록 단축 아쉬움 일반·초·중등부 1~3분씩 늦어져
  • 김희연 기자
  • 승인 2018.03.02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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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절 단축마라톤대회에서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3·1 운동을 기리고 건강까지 챙기는 ‘제67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가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 공원 주변 해안도로에서 열렸다.

 각종 기록이 쏟아졌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대회는 강풍으로 참가자들이 페이스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회는 초등부 3㎞, 중등부 5㎞ 남녀 개인과 단체, 고등부 5㎞·10㎞, 일반인 5㎞·10㎞ 남자부와 여자부 등으로 나누어 치러졌다. 초등부에서는 박시후(일신초·12분23초) 군과 유주연(당하초·13분25초) 양이, 중등부에서는 김현중(석정중·20분21초) 군과 김려현(서곶중·20분42초) 양이 각각 1위에 올랐다. 특히 김려현 양은 지난 대회에서 19분58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올해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고등부 남자부문(10㎞)에서는 최순호(인천체고·34분32초) 군이, 여자부문(5㎞)에서는 최수아(인천체고·20분07초) 양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단체에서는 초등부(3㎞) 일신초와 당하초, 중등부(5㎞) 동방중과 가좌여중이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 5㎞ 부문에서 임형찬(20분22초)·나선정(23분) 씨가, 10㎞ 부문에서 최영호(38분31초)·정설아(42분35초)씨가 각각 우승했다. 지난해 하프 부문 남자부에서 우승했던 최영호 씨는 올해 10㎞ 코스를 달려 다시 우승을 거머줬다.

 이날 참가자들은 맞바람을 뚫고 달려야 하는 날씨에 기록을 단축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전했다. 실제로 일반부 우승자들의 기록은 5㎞에서 약 2분, 10㎞에서 약 3분씩 늦어졌다. 초·중등부 역시 3㎞에서 약 1분, 5㎞에서 약 1~3분 등 결승선을 통과하는 데 시간이 더 걸렸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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