兩小兒辯鬪(양소아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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兩小兒辯鬪(양소아변투)
  • 기호일보
  • 승인 2019.10.30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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兩小兒辯鬪(양소아변투)/兩 두 양/小 작을 소/兒 아이 아/辯 판별 할 변/鬪 싸움 투

공자(孔子)가 동쪽 지역을 여행할 때다. 두 아이가 말다툼하는 것을 보고 까닭을 물었다. 한 아이가 말했다. "나는 해가 막 떠오를 때 사람에게서 가까이 있고, 낮에 하늘 한가운데 있을 때는 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아이는 반대로 이야기 했다. 먼저 아이가 이유를 말했다. "해가 막 떠오를 때는 크기가 수레 덮개만하지만 낮에 하늘 한가운데 있을 때는 쟁반만할 뿐이지요, 이는 멀리 있어서 작고 가까이 있어서 크다는 사실을 말하는 게 아닙니까?"

다른 아이도 이유를 말했다. "해가 막 떠오를 때에는 서늘했는데 하늘 한가운데 있을 때는 더운 물이나 만진 듯이 뜨겁지요, 이는 가까이 있어서 뜨겁고 멀리 있어서 서늘하다는 사실을 말하는 게 아닙니까?"

하지만 공자도 그 다툼을 판결해 줄 수 없었다. 그러자 두  아이는 웃으면서 말했다. "도대체 누가 당신을 똑똑하다고 했습니까?"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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