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가구 넘는 루원시티 대단지 옆 49층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 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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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가구 넘는 루원시티 대단지 옆 49층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 웬말
5개 동 규모 건축심의 신청 접수 인근 주민들 일조권 침해 등 반발 학교신설 등 교육환경부터 개선을
  • 우제성 기자
  • 승인 2019.11.14
  • 19면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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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생활숙박시설 신축이 예정돼 있는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 내 상업3블럭 일대. 사진=우제성 기자
대규모 생활숙박시설 신축이 예정돼 있는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 내 상업3블럭 일대. 사진=우제성 기자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에 대규모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이 추진되면서 인근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3일 서구에 따르면 루원시티 내 2만5천336㎡ 일반상업3블록(용지)에 높이 177m, 전체 면적 25만8천12㎡, 49층짜리 5개 동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건축심의위원회 신청이 접수됐다. 현재 관련 내용과 법령 등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달 초 시에서는 해당 건물에 대한 경관심의를 모두 마친 상태다.

구가 해당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심의 요청을 접수했다는 말이 나돌자 인근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구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대규모 생활형 숙박시설을 신축하게 되면 인근 아파트 단지에 입주하게 될 주민들의 일조권이 보장되지 않고, 학생 수 증가에 따른 학교 부족 문제가 지금보다 심각해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인근 아파트 입주예정자 A(47)씨는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 예정지에서 1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주상복합 아파트 2개 단지가 지어질 예정"이라며 "도합 3천 가구가 넘는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대규모 고층 생활형 숙박시설까지 짓는다면 주변 입주민들의 일조권이 심각하게 침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이 말하는 개발계획 변경 등에 대한 권한은 지자체에 있지 않고, 건축법에서는 상업지역의 일조권 적용이 빠져 있다"며 "주민들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 건축 인허가는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한 처리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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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2019-11-14 13:42:37
요즘 생활형 숙박시설 투자회수 제대로 안되서 오피스텔로 전환하는 곳도 있는데, 청라와 루원은 이미 오피스텔 포화상태라 미분양관리지역인데, 추후 전환요청시 전환해주면 이 뒷감당은 버젓이 분양권가진사람 몫인데 이런 상황을 만드는게 루원시티 개발 목적이었는지요?

나성민 2019-11-14 13:32:05
인천 시민 세금으로 잘하는 짓이네 검단도 현 루원도 늘 인천 금무원님들이 행정 잘못해서 감당안되니 학교부지 팔아 여관이나 맹글게 하고 그걸또 어쩔수 없이 승인한다고 주뎅이 털것지 ... 이러니 그지동네 소리들을 수 밖에....

이신영 2019-11-14 13:30:50
수익에 눈이 멀어 좁은 부지에 고층 건물을 조밀하게 지어 스카이라인 아름다운 누각이니 다 무시할텐데 이게 루원시티 건립의 기본 컨셉이었는지요? 수익에 눈이 멀어 세대수가 1000가구 넘게 할텐데 학교문제는 어떡해 할것인지요? 그리고 교통문제는 어떡해 할것인지요? 생활형 숙박시설에 누가 들어올 것이며, 불법 숙박영업에 대한 법적 기반은 갖추어져 있는것인지요? 주상복합은 건축법상 상업지역이라 일조권 무시한다고 하지만, 엄연한 공동주택이고 재산권피해가 예상되고 주민들은 소송준비하고 있는데 뒷감당 어떡해하실것인지요? 나 몰라라 하실 것입니까?

박지훈 2019-11-14 11:09:12
루원을 할렘가로 만들 생각이구먼 인천시와 LH가 시민을 상대로 사기를 쳤네 2청사 건립도 어렵다구 하더만

신성수 2019-11-14 08:37:08
사람이 편하게 살수있는곳을 만들어줘야지. 부산 어느지역 주상복합 같은 그런꼴은 안나게 하자 뭐냐 웃음거리도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