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버스업체 '명성운수' 노조 파업 중단하고 버스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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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버스업체 '명성운수' 노조 파업 중단하고 버스운행 재개
  • 조병국 기자
  • 승인 2019.11.25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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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고양시를 연결하는 20개 노선 270여 대 버스를 운행하는 고양지역 버스업체 명성운수 노조의 파업으로 중단된 버스 운행이 24일부터 재개됐다.

명성운수 노조는 철도 파업과 맞물려 고양시민들이 겪는 불편과 조합원들의 누적되는 임금손실을 고려해 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이날 오전 4시부터 모든 노선을 정상 운행했다.

노조는 지난 22일부터 이어진 회사 측과의 협상에서 향후 3주간 집중 교섭을 진행하고, 이 기간 쟁의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집중 교섭 후에도 회사 측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다음 달 16일 2차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임금 협상 등과 관련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된 뒤 19일 첫차부터 파업했다. 이 때문에 서울과 고양을 오가는 20개 노선 270여 대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었고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후 전날까지 사측과 4차례 교섭을 벌였다.

노조는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최소한의 임금 보장과 동종 업계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노조는 월 37만 원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14만 원 인상안을 제시한 상태다.

회사 측은 노조의 요구를 들어줄 경우 매월 2억 원 이상의 비용이 추가 발생하는 등 재정적 어려움이 커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임금 인상 폭을 놓고 양측 간 의견 차이가 커 파업 장기화가 예상됐으나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극심한 점을 고려해 노조는 집중 교섭기간 쟁의행위를 멈추고 버스를 정상 운행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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