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직업교육 제도 개편 ‘獨 안에 든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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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직업교육 제도 개편 ‘獨 안에 든 키’
도성훈 교육감 독일 연수 브리핑 선진 교육시스템 접목 위한 행보
  • 홍봄 기자
  • 승인 2019.12.1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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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시대 흐름에 맞는 인천형 직업교육 체계를 잡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12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국외 교육기관 연수계획과 인천 직업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직업계고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학교에서 단절되지 않은 직업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지금도 도제교육이나 마이스터고 등 특화된 진로 지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학생들이 다양성을 드러내기에는 여전히 제도적 결함이 있다는 것이다.

도 교육감은 "특성화고를 가면 2등 국민이 된다는 인식이 있고, 억지로 일반고에 들어갔지만 대학을 가지 않는 아이들은 또 방치 상태가 된다"며 "학교에서 일의 가치에 대해 알고 기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미래사회 변화에 부응할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이 중요하다.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학과 개편과 교사의 전문성, 조직, 프로그램 등 총체적인 시스템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도 교육감은 이번 국외 연수가 인천 직업교육의 중장기적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준비 과정 중 일부라고 설명했다.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건설 분야 직업학교 ‘필립 홀츠만 슐레’를 찾는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대안교육을 하는 ‘발도르프슐레’, ‘퀼른 시립도서관’ 내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등을 방문해 선진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살펴볼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이번 독일 방문은 선진 교육 시스템과 우리 교육의 간극을 좁히고, 인천 직업교육에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도출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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