紂爲象箸(주위상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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紂爲象箸(주위상저)
  • 기호일보
  • 승인 2020.01.07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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紂爲象箸(주위상저)/紂 껑거리끈 주 /爲 할 위/象 상아 상/箸 젓가락 저

은(殷)나라 주(紂)왕이 상아로 젓가락을 만들었다. 기자(箕子)가 나라의 앞날을 걱정했다. 옹기나 질그릇에 담은 음식을 먹기 위해 상아젓가락을 쓰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반드시 뿔이나 옥으로 만든 그릇에 담아 먹을 것고, 상아 젓가락과 옥그릇으로 채식은 어울리지 않으니 소, 코끼리, 표범의 태를 담아 먹게 될 것이었다. 

 귀한 음식을 먹을 때는 베옷을 입고 초가집에서 먹지는 않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반드시 비단옷을 입고 구중궁궐에서 먹게 될 것이었다. 기자는 주의 말로를 두려워 한 것이다. 

 예측대로 5년 후 주왕은 주지육림(酒池肉林)으로 방탕하더니 마침내 멸망했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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