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권에 통합신공항 유치 수원지역 ‘총선공약 제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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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권에 통합신공항 유치 수원지역 ‘총선공약 제시’ 희망
군공항 화성 이전 사업 지지부진 시 ‘군공항+민간공항’ 방향 선회 국가 정책에 반영 기회 관심 집중
  • 박종대 기자
  • 승인 2020.01.07
  • 2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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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경기남부권에 통합신공항 유치 공약이 급부상할 것으로 보여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경기도내 지역 정가와 지자체에 따르면 국방부는 2017년 2월 화성시 화옹지구 일원을 수원화성군공항 예비 이전후보지로 단독 선정한 이후 3년 가까이 사업 추진을 위한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려면 예비 이전후보지에서 ‘예비’자(字)를 떼는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이전후보지에 올라야 한다.

하지만 화성시에서 일종의 님비시설로 여겨지는 군공항을 떠안을 처지에 놓이자 시와 주민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시와 주민들은 ▶화옹지구 일대에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계획 추진 ▶군비행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 및 가축농가 피해 ▶생태계 파괴 등 이유를 내세우며 예비 이전후보지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반면 수원시와 서수원 주민은 더 이상 주민들이 군비행기 소음피해를 입게 놔둘 수 없다며 군공항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일단 시는 화성시와 주민들이 걱정하는 군비행장 소음 문제도 서해안 방향으로 군용비행기가 이륙하고 소음완충지역 내에서 착륙이 이뤄지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군공항+민간공항’을 합친 통합 신공항 유치로 사업 추진 방향을 선회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민간공항을 1곳 이상씩 보유하고 있음에도 도내에만 전무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래 먹거리’ 충분한 가치를 지닌 통합 신공항 유치로 화성시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서수원 주민들도 총선이 다가오면서 군공항 이전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통합 신공항 유치’를 총선 예비후보자들이 주요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국가정책 결정에 입김을 제대로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이번 총선을 놓치면 군공항 이전이 또다시 답보 상태에 빠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군공항 인근에 사는 주민 입장에서 최대한 이전을 실현해 줄 수 있는 후보자에게 관심이 가는 건 당연지사"라며 "시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공약에 담은 후보자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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