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경제·경쟁력 한차원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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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경제·경쟁력 한차원 높이겠다
백군기 용인시장
  • 우승오 기자
  • 승인 2020.01.22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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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명품 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가 모든 부문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첫 번째 해가 될 것입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020년을 ‘Upgrade 용인’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경제력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가로 대규모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우선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다수의 IT(정보기술)·BT(바이오기술)·CT(문화기술) 관련 최첨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한국반도체산업협회나 한국디스플레이협회 등 관련 협회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용인시 투자 의사를 확인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백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와 램리서치에 이어 추가로 두 자릿수 이상의 많은 기업이 들어오면 용인시는 더욱 역동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난개발을 야기하지 않는 선에서 산업단지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용인에는 현재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용인테크노밸리나 덕성2산업단지를 포함해 17개 일반산업단지와 기흥힉스, 일양히포 등 7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특히 대규모 투자유치의 기폭제가 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나 램리서치 테크놀로지센터 등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백 시장은 시민들의 여유로운 삶을 위한 친환경 힐링공간 확충과 미래 세대를 위한 청년센터 설치, 사통팔달의 도시를 위한 간선도로망 확충계획 등도 밝혔다.

특히 힐링공간 확충과 관련, "지난해까지 난개발 해소에 주력했다면 올해부터는 시가 보유한 천혜의 힐링공간을 시민 품에 안겨 드리는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경안천과 탄천, 신갈천 등 시내 3대 하천 산책로를 모두 연결하고 공원 기능을 강화해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은이성지~미리내성지 순례길을 조성하고, 처인성에는 탐방로와 역사교육관 등이 들어서는 역사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백 시장은 사람중심의 도시 기반 구축과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 강화 등을 포함한 올해 주요 시정운영계획도 제시했다. 

도시 기반 구축과 관련해 사통팔달의 도시가 되도록 신수로 확·포장 잔여 구간 공사를 신속히 진행하는 한편, 중앙정부나 경기도와 협의해 간선도로망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의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된 마평~분당 간 국지도 57호선 개설과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의 남동~양지 간 개설, 국도 43호선의 죽전~오포 간 개설, 국도 17호선의 평창~양지 간 확장, 국지도 84호선의 서리~운학 간 개설 등을 최종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보정·동백종합복지회관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나 공공도서관, 공영주차장과 같은 생활SOC 확충에도 전력을 기울여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한층 윤택해지도록 힘쓸 예정이다.

청년층과 신혼부부 지원을 확대하는 등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3개 구에 청년들의 활동 무대가 될 청년센터를 설치하고, 출산지원금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등 돌봄채널 확대에 주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장애인이나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배려의 복지도시를 만드는 일에도 투자가 이어진다.

시는 올해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동시에 보훈회관 건립이나 외국인복지센터 설치, 시립시니어케어센터 건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가용 재원이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가치 있는 명품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이기에 아이디어를 모으고 지혜를 더해서 모든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백 시장은 최근 일각에서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남사물류센터 인허가 문제에 대해 "현직 시장이 무한대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문제를)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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