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개인교습 "당분간 쉴게요" 대중목욕탕선 자체 ‘발열 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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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개인교습 "당분간 쉴게요" 대중목욕탕선 자체 ‘발열 감지기’
‘신종 코로나’ 관련지침 없는 다중이용시설 저마다 자구책
  • 우제성 기자
  • 승인 2020.02.03
  • 1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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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점차 증가하는 등 확산 양상을 보이자 인천지역 유치원, 대중목욕탕, 피트니스클럽 등의 시설에서는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감염 예방 대책을 세우는 등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점차 증가하는 등 확산 양상을 보이자 인천지역 유치원, 대중목욕탕, 피트니스클럽 등의 시설에서는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감염 예방 대책을 세우는 등 노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면서 코로나 대유행에 대한 불안감이 지역 곳곳에 엄습하고 있다.

인천지역 내 일부 피트니스센터, 대중목욕탕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관련 지침을 받지 못한 채 저마다의 대책을 세워 사태를 타개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31일 찾은 계양구의 한 피트니스센터는 이번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KF94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구비하고 확진자 소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로 일부 PT(개인운동 교습) 회원들이 교습을 취소하거나 기간을 무기한 연기하는 사례도 발생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일부 이용객들은 마스크 착용은 물론이고, 접촉 감염을 막기 위해 장갑을 낀 채 운동을 하고 있었다.

피트니스센터 관계자 A(35)씨는 "다수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보니 회원들 간에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을 느낄 수가 있다"며 "피트니스센터의 주요 수입원인 PT 회원권인데, 이탈하거나 무기한 미루는 회원들이 일부 발생해 영업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별도의 가이드라인이 없다 보니 통상적인 예방 수칙에 따라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구매하고, 회원들에게 센터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며 "운동기구 및 편의시설 등에 에탄올 소독도 진행해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내 일부 대중목욕탕도 사정은 비슷하다. 사태가 터진 이후 안내데스크에 열감지 장치를 설치하고 손 소독제를 마련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미추홀구의 한 대중목욕탕 관계자 B(45·여)씨는 "코로나가 터진 후 관할기관에서 업장에 대한 예방수칙 등이 별도로 오지 않아 자체적인 예방대책을 세웠다"며 "목욕탕 입구에 열감지 장치를 설치해 이용객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설 특성상 물기가 많은 습한 곳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판단해 이용객을 위한 소독제도 다량 구비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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