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나이 예순, 13살부터 40여 년간 노래만…쿠싱증후군, 척추 전방 전위증 투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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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 나이 예순, 13살부터 40여 년간 노래만…쿠싱증후군, 척추 전방 전위증 투병 중
  • 디지털뉴스부
  • 승인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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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과 척추 전방 전위증 투병 중인 이은하/방송화면 캡처
쿠싱증후군과 척추 전방 전위증 투병 중인 이은하/방송화면 캡처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3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둔 이은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오전 방송될 KBS TV ‘아침마당’에 출연을 앞둔 이은하는 이날 방송에서 ‘돌이키지마’에서 ‘당신께만’에 이르는 여러 곡을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 이은하는 1973년 불과 열세 살의 나이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은하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딸의 재능에 관심을 가진 아버지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으면서 발성훈련을 해오다가 김준규의 곡 ‘님 마중’으로 데뷔를 하게 됐다.

원래 트로트를 배웠지만 변성기를 일찍 겪으면서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에 소울 팝으로 전향했다는 이은하는 당시 어린 나이라곤 믿기 힘든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으로 '제2의 김추자'로 불리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데뷔 직후 엄정한 규제 때문에 미성년자는 무대에 설 수가 없음에도 나이를 1958년생으로 속이고 화장을 짙게 하는 등 위장하면서 가수활동을 이어갔다.

이은하의 첫 히트곡인 1976년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이후 ‘최진사댁 셋째딸’에 이어 1978년 ‘밤차’를 부를 때 사방으로 찌르는 손동작이 당시 디스코 열풍과 함께 선풍적 인기를 모는 가운데 이듬해인 1979년 자신이 처음으로 작사한 ‘아리송해’가 대박을 터뜨려 그해 KBS 가수왕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또, MBC 주말드라마 주제가 ‘봄비(1979년)’와 허스키한 목소리의 절정을 찍은 ‘겨울 장미(1981년)’이 계속해서 히트를 이어갔고 상당한 인기를 누린 이은하는 영화에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이은하는 또, ‘사랑도 못 해본 사람은(1984년)’,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리(1985년)’, 본인의 첫사랑과 가슴 아픈 시련의 이야기를 가사로 담아낸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1986년)’으로 정점을 찍은 뒤 1989년 ‘돌이키지마’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히트를 시키지 못했다.

아코디언 연주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럽게 음악 세계에 발을 들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디바로 큰 이은하는 안타깝게도 아버지 때문에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기도 했다.

잠시 휴식기를 갖던 1992년 건설업을 하던 아버지가 이은하의 이름으로 발행했던 어음이 문제가 돼 그대로 빚을 떠안게 됐고 모아둔 재산은 물론 살던 집까지 경매에 넘어가는 등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야간업소 무대를 전전한 이은하는 10년 만인 2002년에 모든 빚을 청산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2015년에 다시 아버지로 인해 생긴 사채가 50억 원에 달하게 되자 파산 선고를 신청하는 등 마음고생을 이어갔다.

이 때문인지 이은하는 2017년 당시 쿠싱증후군과 척추 전방 전위증이라는 다소 생소한 병으로 투병 중임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은하가 앓고 있는 쿠싱증후군은 호르몬이 조절되지 않아 생기는 질병으로, 달덩이 얼굴이 되고 고혈압, 다모증, 골다공증이 증상으로 오는 병이다. 심할 경우 골다공증을 불러 올 수도 있는 질환이다.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이란 병마와 싸우면서 몸무게가 30kg이나 늘기도 했으나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주변의 응원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한다. 특히, 근력운동 등을 하면서 체중감소를 유도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등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한 방송에서 이은하는 ‘식물성 단백질’로 이루어진 식단을 공개하면서 1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또, 척추 전방 전위증이라는 병은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배 쪽으로 밀려나가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이은하는 과거 공연 중 넘어지는 사고를 당하면서 척추를 다쳤다고 한다.

이 때문에 반적인 소염진통제로는 진통이 안 돼서 마약성 진통제를 쓰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은하는 최근 들어 제2의 전성기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년 들어 벌써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는 한편 오는 3월 가수 활동 47년을 결산하는 새 앨범 ‘The Gift Sets 이은하 2020~1973’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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