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민석 ‘5선 고지’ 오를까 최윤희·이규희 만만치 않은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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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민석 ‘5선 고지’ 오를까 최윤희·이규희 만만치 않은 반격
터줏대감 안 후보 젊은층 공략 4성 장군 출신 최윤희 반격 거세
이, 손학규 전폭 지지 광폭 행보 세교지구 정신병원 등 현안 변수
  • 최승세 기자
  • 승인 2020.03.23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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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오산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55)의원과 미래통합당 최윤희(66)후보, 민생당 이규희(46)후보가 맞붙게 됐다.

현역 의원인 안민석 후보는 단수공천을 받고 5선 도선에 나선다. 16년간 오산지역 발전을 위해 쌓은 업적을 바탕으로 유권자들과의 대면 접촉을 넓혀 가고 있다. 하지만 새 얼굴인 최윤희 전 합참의장이 등장하면서 오산지역 정가는 술렁이고 있다. 오산 터줏대감인 안 후보에게 예상치 못한 복병이 생겼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지역에선 두 사람의 대결이 예측 불허의 선거전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안 후보는 4선을 지내는 동안 교육과 복지 등에서 낙후된 오산시를 전국 제1의 교육도시이자 전국 혁신교육 1번지로 만드는 데 많은 공을 들인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지역 민심에 반하는 세교지구 정신병원 건립 논란과 단수공천 과정에서의 ‘잡음’ 등은 적잖은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또한 집권여당 소속인 안 후보에게 득이 될 게 없다는 전망도 있다.

미래통합당에선 4성 장군 출신이 도전장을 냈다. 최윤희 후보 역시 단수공천을 받았다. 최 후보는 오산시 두곡동 출신으로 해군 참모총장과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냈다. 오산 출신 중 성공한 인사로 손꼽힌다. 초·중·고등학교까지 오산에서 졸업한 토박이로, 지역 발전에 누구보다 애착을 갖고 앞장서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오산나들목에서 수원을 잇는 외곽순환도로 건설과 분당선 오산 연결 등 낙후된 교통체계 개선과 대규모 개발에 따른 지역 부동산 가치 상승 등을 내세웠다. 다만, 오랜 기간 지역을 떠나 있었던 점에서 쉽지 않은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치신인인 민생당 이규희 후보는 경희대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겸임교수 출신으로 바른미래당 오산시 지역위원장, 바른미래당 디지털소통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오산에서 태어나 오산의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위해 오산의 세대교체를 이끌겠다며 도전장을 냈다.

이 후보는 오산에서 이슈가 생길 때마다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왔고 때론 언론에 호소하는 등 항상 시민들 곁에서 귀 기울이고 토론해 시민들 편에서 오산여당의 일당 독점의 폐해에 맞서 왔다. 특히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이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어 이 후보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후보는 중앙정치 무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개혁적인 정치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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