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 적절한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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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 적절한 판단이다
  • 기호일보
  • 승인 2020.04.06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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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일로 종료 예정이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해외유입과 전국에서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하루 1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은데 따른 결정이다.

최근 들어 교회나 병원 같은 집단 시설과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자를 중심으로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국내외 상황을 고려할 때 정부가 적잖은 부담에도 기존 방침을 바꾸기로 한 것은 정확한 상황 인식에 기초한 적절한 판단으로 평가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4일 연장 조치를 발표하면서 "지금 사회적 거리 두기를 느슨하게 하면 그동안 노력이 물거품 된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호소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SNS를 통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기를 되풀이한 이유는 그때마다 집단감염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중대한 고비인 지금 이 시기만큼은 온라인 예배나 가정 예배 등의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며 종교계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정부 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하지 않는 주된 요인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와 함께 특히 전국의 교회, 병원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당국은 제2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제1차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수칙을 지속하면서 요양병원, 교회 등 고위험 시설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는 이번 연장 조치를 통해 신규 확진자 수를 하루 평균 50명 내외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외의 최근 상황을 감안할 때 지난 2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역할과 효과는 충분히 입증됐다.

다시 한 번 우리 사회 각계가 헌신과 배려의 마음으로 역량을 모아야 할 때다. 지금까지 잘 해 왔듯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마음을 모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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