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온라인 개학 ‘세계 최초’ 역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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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온라인 개학 ‘세계 최초’ 역사 만든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기자회견 중3·고3 대상 향후 계획 밝혀
정상화 이후 교육혁명 이끌 것 정교한 학습평가 기준 등 필요
  • 전승표 기자
  • 승인 2020.04.09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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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두고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계획과 생각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원격수업 집중의 달’을 운영하는 등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준비로 분주하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둔 8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학급방 및 학습자료 마련 ▶온라인 수업 파일럿 테스트 실시 ▶원격교육 선도학교 지정·운영 등 원격수업 준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교육감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각 학교에 ▶원격수업 관련 각종 안내자료 보급 ▶원격연수 및 온라인 학습 교사지원단 운영 등 교사 역량 강화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지원했다.

특히 다음 달 4일까지 운영되는 ‘원격수업 집중의 달’을 위해 교사들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업무 유발 요인을 차단하고, 학교예산 운용에 융통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지난 7일 온라인 수업 파일럿 테스트가 진행된 1천152개 교 가운데 8곳(중·고교 각 4곳씩)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원활히 확산된 모습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며 "그러나 동시 접속으로 인한 트래픽 불안정과 사설 플랫폼 사용으로 인한 정보 유출 문제 발생 우려 등은 문제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구글 클래스룸 활용 등 원격수업 연수과정 개설을 확대하고, 저작권과 폰트 사용 및 교권침해(초상권 등) 등에 대한 교사와 학생의 이해도 제고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온라인 개학은 세계 최초의 역사를 만드는 일"이라며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정상화된 이후에는 안정화된 온라인 수업 시스템이 모든 수업에 디지털 디바이스로 활용되고, 학교 밖 청소년과 병원 입원 학생 등이 혜택을 받는 등 교육의 혁명을 이뤄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어떤 온라인 수업에서 아이들 몇 명이 한 화면으로 출석했는데 함께 PC방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온라인 수업을 듣는 등) 그룹으로 가는 등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찾은 것으로, 온라인 수업은 공유의 개념인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만 해결한다면 함께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학습평가에 대해서는 "학습 내용에 대한 시험으로는 부족하다"며 "온라인 수업 참여에 대한 학생의 능동적 태도를 어떻게 평가할지가 중요한 만큼 보다 정교한 기준 등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육감은 "아직 미흡한 부분들에 대한 대안을 신속히 마련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 해소 및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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