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식당·주점에 교회까지… 도내 소규모 집단감염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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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식당·주점에 교회까지… 도내 소규모 집단감염 긴장
방문자들 ‘코로나19 검사’ 잇따라
  • 박종대 기자
  • 승인 2020.05.26
  • 1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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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부천 119안전센터.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부천 119안전센터. /사진 = 연합뉴스

경기도내 소방서와 교회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 직장 동료나 동선에 있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이뤄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5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이 늘어난 767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별로 살펴보면 이태원 클럽 관련은 총 58명으로 3명 증가했다. 이 중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의 돌잔치 관련 확진자는 전날까지 14명(경기 8명, 서울·인천 6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학원강사, 제자, 택시기사 등으로 이어진 n차 감염으로 보인다.

안양에서는 각각 이태원 주점과 안양 자쿠와 주점을 방문했다가 능동감시대상으로 분류됐던 2명이 전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확진을 받은 의정부시 한 목사는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를 방문했던 남양주 화도우리교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화도우리교회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부천에서 확진된 30대 여성은 물류센터 직원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센터 근무자 가운데 접촉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같이 소규모 단위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되거나 접촉 우려 장소를 방문한 사람들 가운데 자진신고자를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집단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자쿠와 주점을 비롯해 안양·군포 등 11개 장소 방문자 607명 중에서 1명이 양성, 5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23일 확진된 부천소방서 소속 소방관 1명이 17일과 20일 상동의 찜질방 ‘대양온천랜드’에 머문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곳 방문자(17일 오전 9시 3분∼오후 1시 47분, 20일 오전 11시 6분∼낮 12시 41분)들에게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한 상태다. 23일까지 부천과 김포 일대에서 발생한 소방관 확진자는 총 3명에 이르고 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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