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적생 이흥련, 보란듯 쾅쾅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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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적생 이흥련, 보란듯 쾅쾅대네
두산 포수로 뛰다 트레이드된 뒤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가치증명
SK 4연승으로 반등하며 탈꼴찌 kt는 로하스 연타석 홈런에 승리
  • 최유탁 기자
  • 승인 2020.06.01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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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반등에 성공했다.

SK는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 홈경기에서 ‘복덩이’ 이흥련의 역전 솔로포를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SK는 시즌 4연승을 달리며 부진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다.

SK는 이날 선취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1회초 선발투수 박종훈이 한화 선두 타자 이용규, 정은원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위기를 맞았고 무사 1·2루에서 호잉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SK는 10연패 수렁에 빠졌을 때와 달랐다. 1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김강민 좌중간 2루타, 정의윤 뜬공, 최정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얻었다. 그러자 바로 도루 작전으로 1사 2·3루에 다시 로맥이 볼넷으로 1루로 나가면서 1사 만루가 됐다. 절호의 득점 찬스를 얻은 남태혁이 보란 듯이 좌전 2타점 적시타로 2-3으로 추격했다.

4회초 박종훈이 와일드피칭으로 1실점한 SK는 4회말 공격에서도 2사 후 정현의 2루타와 노수광의 적시타로 1점, 계속되는 찬스에서 정의윤이 한화 바뀐 투수 김진영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SK는 5회말 이번 시리즈 중 두산에서 트레이드한 포수 이흥련이 역전 좌월 1점 홈런을 터트렸고, 6회말 노수광의 3루타에 이은 감강민의 희생타로 6-4, 2점 차로 벌렸다. 이흥련은 트레이드 후 2경기 연속 홈런포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후 SK는 불펜 필승조인 서진용과 김정빈을 올려 각각 7·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투수 하재훈도 9회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뜬공을 잡고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

선발 박종훈은 6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3탈삼진, 4실점(3자책) 등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2승을 따냈다.

한편, kt 위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타석 홈런 등에 힘입어 12-8로 승리,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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