驕兵必敗(교병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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驕兵必敗(교병필패)
  • 기호일보
  • 승인 2020.06.18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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驕兵必敗(교병필패)/驕 교만할 교/兵 군사 병/必 반드시 필/敗 패할 패 

교만한 전쟁을 하면 반드시 패한다는 말이다. 한(漢)나라 선제(宣帝)는 흉노(匈奴)가 서역(西域)을 침범하자 출병하려 했다. 그러자 승상 위상(魏相)이 간했다. "어지러운 것을 구하고 포악한 자를 주벌하는 것을 의병(義兵)이라 하는데, 군사가 의로우면 제왕이 될 수 있습니다. 적이 도전해 부득이 싸우는 것을 응병(應兵)이라 하는데, 군사가 대응해 일어나면 승리를 얻게 됩니다. 사소한 이유로 참지 못하고 싸우는 것을 분병(忿兵)이라 하는데, 군사가 분노의 전쟁을 하면 패하게 됩니다. 남의 토지나 재산을 탐내 싸우는 것을 탐병(貪兵)이라 하는데, 군사가 탐내어 하는 전쟁은 격파당하게 됩니다. 자기 나라의 큰 힘을 믿고 백성이 많음을 자랑하여 적에게 위세를 보이기 위한 싸움을 교병(驕兵)이라 하는데, 군사가 교만한 전쟁을 하면 멸망합니다. 이 다섯 가지는 인사(人事)일 뿐만 아니라 곧 하늘의 법도이기도 합니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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