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風十雨(오풍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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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風十雨(오풍십우)
  • 기호일보
  • 승인 2020.06.29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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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風十雨(오풍십우)/五 다섯 오/風 바람 풍/十 열 십/雨 비 우

닷새에 한 번씩 바람이 불고, 열흘에 한 번씩 비가 온다는 뜻으로,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때와 양이 알맞아 날씨가 순조로움을 이르는 말이다. 풍년이 들어 백성들이 함포고복(含哺鼓腹)하는 때를 일컫는 말이다. 나라의 정치가 잘 돼 태평성대를 구가한다는 의미가 있다. 

 한(漢)나라 사상가 왕충(王充)의 「논형(論衡)」 시응편(是應篇)에 나온다. 

 "유자(儒者)들은 태평한 시대 상서로운 징조에 대해 논하면서, …남녀가 다니는 길이 다르고, 시장에서는 가격이 공정하며, 농사 짓는 사람은 토지의 경계를 양보하고, 길 가던 사람은 당연히 상대방에게 길을 비켜주며, 머리가 희어지면 물건을 들 필요가 없다고도 말한다. 길목이나 교량에 검문소를 세울 필요가 없고, 도로에서는 약탈 행위가 없다고 말한다. 바람은 나뭇가지를 울리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불며, 비는 흙덩이를 부수지 않을 만큼 알맞게 내리며, 닷새에 바람이 한 번씩 불고, 열흘에 한 번씩 비가 내린다고 말한다(風不鳴條 雨不破塊 五日一風 十日一雨)"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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