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양虎步(용양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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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양虎步(용양호보)
  • 기호일보
  • 승인 2020.07.02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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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양虎步(용양호보)/龍 용 룡/양 말 날뛸 양/虎 범 호/步 걸음 보

용처럼 날뛰고 범처럼 걷는다는 뜻이다. 영웅의 위풍 당당한 모습을 비유하는 말이다. 후한(後漢)말 정치가 하진(何進)은 백정 출신이었다. 누이가 영제(靈帝)의 황후였기에 권세가 커져 대장군이 됐다. 하진은 조정의 모든 일을 마음대로 처리하려다 환관들과 심각한 대립을 했다. 하진은 동탁(董卓) 등 지방세력을 낙양으로 불러들여 환관 세력을 제거하려 했다. 하진의 부하 진림(陳琳)이 하진의 속셈을 알고 말했다. "장군께서는 황제의 권위와 병권을 갖고 있으시며, 용마가 날뛰고 호랑이처럼 위엄 있으시니,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실 수 있습니다(今將軍皇戚, 握兵要, 龍양虎步, 高下在心). 그런데 동탁 등을 낙양으로 불러 환관들을 제거하시려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만약 각 지역의 병마(兵馬)들이 낙양으로 집결한다면 상호 간의 다툼이 발생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천하 대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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