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후문 상점할인 ‘달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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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후문 상점할인 ‘달리’면 된다
재학생·졸업생 9명이 만든 앱 대학가 상점-소비자 잇는 역할
6개월 만에 60여 개 점포 이용 입소문 타고 서울 등 확대 계획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7.03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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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재학생과 졸업생 9명이 모여 만든 애플리케이션 ‘달리’가 입소문을 타고 서울·부산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학생 9명이 모여 만든 애플리케이션 ‘달리’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달리’는 음식점 등 대학가에 위치한 여러 상점과 소비자를 잇는 앱이다.

2일 인하대에 따르면 앱 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60여 개 점포가 이 앱을 이용하고 있다. 음식점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안경점과 옷가게, 미용실 등도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도 늘었다. 매달 3~4배씩 성장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1천여 건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한다. 앱 서비스는 인하대 후문을 시작으로 지역의 다른 대학가와 서울·부산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 방법은 소비자가 상점이 발행한 할인 쿠폰을 앱에서 구매한 뒤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발행하는 쿠폰 수량은 각 상점이 원하는 만큼 정할 수 있다. 메뉴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쿠폰 게시 기간은 2주, 사용 기간은 한 달이다.

일반 할인쿠폰뿐 아니라 ‘마감 쿠폰’도 있다. 구매한 날 사용해야 하는 쿠폰이다. 상점에서는 그날 해결해야 할 물량을 소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는 가성비 높은 물건을 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낮은 수수료도 장점이다. 앱을 이용하는 상점에는 가입비를 받지 않고 있다. 대신 앱 운영에 들어가는 최소 비용만 수수료로 받는다. 상품을 앱에 올릴 때 사진 촬영도 무료로 해 준다.

아울러 각 상점이 판매하기 원하는 상품을 쉽게 앱에 올릴 수 있는 시스템과 개인 SNS와 연동한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최정오 ‘달리’ 대표는 "단기간 많은 수익을 내기보다 장기적으로 비상장 스타트업인 ‘유니콘 회사’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스타트업이 불확실하고 불안정할 수 있지만 예기치 않게 생기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얻는 기쁨이 크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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