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안전지대’ 경기도 골프장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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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안전지대’ 경기도 골프장도 추가
광주서 확진자와 라운딩한 여주·성남시민 감염
  • 박종대 기자
  • 승인 2020.07.06
  • 1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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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이뤄진 사례가 발견되는 등 경기도내에서 좀체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경기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지난 3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252명에서 이틀 후인 5일 0시 기준 1천278명으로 26명이 늘었다.

여주시에서는 지난 3일 오학동에 거주하는 68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2일 이 남성의 지인인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에 사는 68세 남성도 확진 판정이 났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광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의정부 50번 환자(1일 확진)와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조사돼 자가격리된 상태였다. 의정부 50번 환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의정부 장암주공7단지 아파트의 30대 입주민(지난달 29일 확진)과 같은 헬스장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장암주공7단지에서 헬스장, 골프장 순으로 감염병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골프장 확진자들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을 지닌 야외 스포츠로 여겨졌던 골프장에서 코로나19 전파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남과 여주 확진자 2명 외 의정부 50번 환자와 함께 라운딩한 동료 11명도 자가격리됐으며 골프장 직원과 내장객 등 10명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에 취해졌다.

한편,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거주하는 탄천초등학교 1학년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4일 발열 증상을 보여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2일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접촉한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 1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 학생의 감염 경로와 함께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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