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馬識途(노마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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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馬識途(노마식도)
  • 기호일보
  • 승인 2020.07.07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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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馬識途(노마식도)/老 늙을 로/馬 말 마/識 알 식/途 길 도 

늙은 말이 길을 안다.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일을 잘 처리한다는 말이다. 「한비자(韓非子)」에 나온다. "관중(管仲)과 습붕(습朋)이 환공(桓公)을 따라 고죽(孤竹)을 정벌했다. 돌아오면서 길을 잃었다. 관중이 "늙은 말의 지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오"라고 말하고는 늙은 말을 풀어 놓고 그 뒤를 따라가 길을 찾게 됐다. 산중에서 행군 도중 물이 떨어졌다. 습붕이 말했다. "개미는 겨울에 산의 남쪽에 살고, 여름에는 산의 북쪽에 산다. 개미가 쌓아 놓은 흙이 한 치면 한 길 깊이에 물이 있다." 과연 땅을 파서 물을 얻었다. 관중의 총명함과 습붕의 지혜를 갖고도 알지 못하는 것을 만나면, 늙은 말과 개미에게서 배웠거늘, 오늘날의 사람들은 어리석으면서도 성인의 지혜를 배우려고 하지 않으니 어찌 지나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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