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연 경기북부보훈지청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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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연 경기북부보훈지청장 인터뷰
국가유공자 섬기는 ‘보훈문화’ 확산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0.07.22
  • 1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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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접경지역이자 한국전쟁 격전지로서 보훈 가치가 큰 경기북부지역을 관할하는 경기북부보훈지청의 수장인 황후연 지청장이 이달 부임했다.

황 지청장은 젊은 시절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이 고령화되는 시점에서 책임감 있는 보훈활동이 필요하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따뜻한 보훈’에서 보훈대상자들이 의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든든한 보훈’을 실현하기 위한 경기북부보훈지청의 향후 계획을 황 지청장에게서 들어본다.
 

-부임 소감은.

▶북부보훈지청은 관할 지역이 넓고 한국전쟁의 의미 있는 격전지와 현충시설이 많아 지역 보훈책임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관련 현충시설을 적극 활용, 각종 기념행사를 추진해 호국정신을 기르는 등 도민과 함께 하는 양질의 보훈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독립·호국·민주 유공자와 보훈보상 대상자 등의 지원을 넘어 유가족들도 영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예우 있는 풍토 조성에 앞장서겠다.

-전반적인 활동 방향은.

▶북부보훈지청은 국가보훈처 소속의 전국 26개 행정기관 중 경기북부지역 11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으며, 행정 대상자만 올해 5월 기준 6만2천965명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가유공자 등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 올해는 보훈정신 계승 차원에서 일반 시민, 학생, 군인, 봉사단체 등 다양한 계층을 참여시켜 총 1만3천897명에게 명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보훈대상자들이 고령화됨에 따라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노후복지, 재가복지, 이동보훈복지 서비스 등 형편과 상황에 맞춘 복지서비스도 강화하겠다.

-경기북부지역의 특성을 살린 역점 추진사항은.

▶경기북부지역의 보훈은 상대적으로 기업 규모, 경제활동 기반 등이 열악해 지역사회 연계가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미흡하다. 때문에 기업, 단체 등 규모를 불문하고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후원을 받아 보훈 관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다.

현 정부는 독립유공자 발굴 및 포상을 중요시 하고 있다. 때문에 북부보훈지청도 각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각각의 업무 중요성을 인지하고 보훈활동에 임할 것이다. 연로한 참전용사를 일일이 찾아 뵙는 ‘보훈 섬김이’ 활동을 강화해 한정된 국가예산 지원의 한계를 넘어 감동이 있는 보훈을 펼치겠다.

무엇보다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에 맞게 계급 정년으로 자의 반, 타의 반 사회로 나오는 군인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가 국민들 의식 속에 뿌리내리는 데 일조하겠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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