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옛 연인 살해한 중국교포 신상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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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옛 연인 살해한 중국교포 신상공개
  • 박종대 기자
  • 승인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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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신상이 4일 공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경찰 내부위원과 변호사, 대학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 사건의 피의자인 중국 교포 유동수(49)씨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달 25일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과거 교제했던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인근 경안천 주변 자전거도로의 나무다리 아래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직장 동료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를 진행해 유 씨를 지난달 27일 긴급체포한 뒤 구속했다.

하지만 유 씨는 혐의를 부인했고 A씨 소재에 대해서도 알지 못 한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유 씨 자택 주변에 대한 수색을 실시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에 걸쳐 A씨 시신을 수습했지만 유 씨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 씨 집 근처의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 씨를 검찰에 송치할 때 모자 제공 등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얼굴을 공개할 방침"이라며 "유 씨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확보한 여러 증거를 바탕으로 이어온 수사가 마무리 단계여서 5일쯤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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