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마을아파트 일조권 문제 시끌 인천 동구의회 ‘갈등 중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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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마을아파트 일조권 문제 시끌 인천 동구의회 ‘갈등 중재’ 나선다
대책위와 간담회 해결 방안 모색 이달 도시공 등과 3자 만남 주선
  • 최유탁 기자
  • 승인 2020.08.10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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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의회가  8일 의장실에서 솔빛마을아파트 주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일조권 침해 문제 해결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동구의회 제공>
인천 동구의회가 8일 의장실에서 솔빛마을아파트 주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일조권 침해 문제 해결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동구의회 제공>

인천시 동구의회가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동구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한 인근 솔빛마을아파트 일조권 침해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동구의회는 지난 8일 의장실에서 솔빛마을아파트 주민대책위원회 조회종 위원장, 임영호 사무국장, 박영희 총무와 구의회 정종연 의장, 송광식 부의장, 박영우·윤재실·장수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소송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인천도시공사와 대책위 간 갈등을 조절하고, 향후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책위는 ▶소송 취지와 동일한 일조권·조망권·사생활 침해 부분에 대한 보장 ▶평일·주말 공사 소음으로 인한 소송 참여자들 피해 해결 ▶지역 도로 교통 체증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법에서도 일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판결이 났음에도 인천도시공사는 근본적인 해결보다 비공식적인 접촉만 하려 하고 있다"며 "주말에도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주거기본권인 일조권까지 침해받게 된다는 사실에 주민들의 시름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구의회에서도 주민들의 불편을 공감하고 향후 갈등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따라 동구의회는 이달 중 구의회, 대책위, 인천도시공사 등 3자 간 만남의 자리를 주선할 것을 약속했다.

정종연 의장은 "지난달 공사현장을 방문했을 때 인천도시공사 측도 갈등 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구의회는 공식적인 중재 자리를 마련해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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