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안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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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안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
최권능 안양소방서 재난예방과 소방교
  • 기호일보
  • 승인 2020.09.29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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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능 안양소방서 재난예방과 소방교
최권능 안양소방서 재난예방과 소방교

코로나19에 마스크가 있다면, 주택화재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방시설은 무엇이 있을까. 최근 8년간 주택화재 분석 결과를 살펴 보자. 연평균 화재 9천777건 중 주택화재가 2천134건(전체 화재의 21.8%)을 차지하고 있고, 인명 피해는 연평균 화재 사망자 64명 중 주택화재 사망자가 39명(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화재 발생 중 주택화재는 21%지만 주택화재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 중 61%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방시설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이다. 소화기는 화재가 났을 때 초기 진압에 가장 큰 역할을 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별도의 전기 설비 없이 내장된 배터리로 작동한다. 화재 발생 시 연기 또는 열을 감지하고 화재 경보음을 울려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실례로 최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소재 한 빌라에서 앞집에 경보기가 울리고 타는 냄새가 난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가 접수된 지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화재 진화 및 안전조치를 했다. 이때 울린 경보기가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주민들에게 화재를 인지시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에 따라 ‘건축법’ 제2조 제2항 제1호의 단독주택, ‘건축법’ 제2조 제2항 제2호의 공동주택(아파트 및 기숙사는 제외한다)에 의무 설치해야 한다. 

설치기준은 소화기의 경우 세대별, 층별 1개 이상이며,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우 방,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인터넷 사이트, 대형마트, 인근 소방기구 판매점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추석 명절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안전(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고, 안심할 수 있는 뜻깊은 연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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